대한민국에는 약 1만5000그루의 보호수가 있습니다.마을에 오래 살아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한 나무입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 여러 수종의 나무입니다. 이 나무에는 각자 스토리가 있습니다.나무와 관련된 역사와 인물, 전설과 문화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문화콘텐츠입니다.나무라는 자연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킨 예입니다.뉴스퀘스트는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경상북도의 보호수 중 대표적인 300그루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연재합니다. 5월 3일부터 매주 5회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마을 앞으로 부항천이 흐르고, 뒤쪽으로는 매봉산 자락이 감싼 김천 지레면 도곡리 도래실마을은 살기 좋은 마을이다.이 평안한 마을 이름이 도곡리, 도래실이 된 것은 큰 나무 한 그루 때문이다.보호수 11-26-26호인 김천 도곡리 느티나무다.도곡리 도래실 마을 어귀에 서 있는 이 느티나무는 마을 이름에 영향을 줄 만큼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한
경기도,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벼를 재배하는 생태 텃논 시범사업 진행 [트루스토리] 최봉석 발행인 겸 대표기자 =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직접 농사를 지어 거둔 쌀을 가져다 먹는 ‘텃논 사업’이 지난 11일 농촌체험마을인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양서면 도곡리)에서 진행됐다.생태텃논은 쌀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도되는 사업으로 도시 소비자가 논을 분양 받은 후 해당 지역 농부와 함께 친환경 농업으로 벼를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경기도는 앞서 질울고래실마을에 ‘생태텃논 1983㎡(600평)를 조성, 30구좌를 분양한 바 있으며 한 구좌당 재배면적은 66㎡(20평)이다. 66㎡ 규모의 논에서 보통 20~30kg 정도 수확되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1~2달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이날 논을 분양받은 소비자들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와 추수 등 논농사를 하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겼다. 특히 부모를 따라 체험 학습에 참석한 어린이 농부들은 생애 첫 모
[밀양=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경남 밀양지역 765kV 송전탑 공사가 중단 126일 만인 2일 오전 재개됐다. 공사가 재개되자 주민과 경찰, 한전 직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한전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단장면 바드리마을의 84번과 89번 송전탑, 오전 6시 40분께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의 공사를 각각 시작했다고 밝혔다.한전은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하게 될 전력 송전 및 영남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시행 중인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공사의 추진이 매우 시급함에 따라 지난 5월 29일부터 잠정 공사중지 중에 있던 밀양시 4개면 구간에 대해서 공사를 재개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전의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송전탑 현장에 3~5개 중대의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모두 20여 개 중대 2000여 명을 투입, 반대 주민들의 현장 접근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마을 안팎의 통행을 요구하며 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