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한대 맷값 100만원' 사건의 당사자였던 최철원(51) 마이트앤 메인(MIGHT&MAIN) 대표가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최 대표가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예정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이다.최 대표는 재벌 총수 일가로 지난 2010년 화물연대 소속 운전사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으로 돈을 건네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황정민과 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의 소재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이에 체육시민연대(공동대표 허현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협회 정관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최 대표는 그보다 열한살이나 더 많은 피해자를 군대에서 빠따 정도로 생각하고 훈육개념으로 때렸다고 법정 진술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폭력적 비도덕적 파렴치한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시민연대는 이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최 대표의 회장 후보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기쁨은 배가(倍加) 됩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서로 나누고 실천하며 지낸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가 더불어 발전하기 위한 발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포스코의 '우수제안' 개선과제 발표에서 1등급을 받고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강원 산불 피해 성금으로 기부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오창석 파트장의 말이다.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은 팀원들과 함께 어렵게 따낸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는 선(善)한 생각을 하기는 쉽지만 실제 실천에 옮기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포스코의 ‘우수제안’은 현장의 원가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및 안전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제안하는 개선 활동으로 1등급~8등급에 따라 증서와 상금을 수여하는 제도다. 올해 1등급을 받은 제강부 2 연주공장 오 파트장은 함께 발표에 참가한 팀원들의 만장일치로 기부를 결정했다.오 파트장은 ‘2연주 주조 초기 몰드 실링재 개발 적용’ 기술을 개선과제로 발표해 우수제안 1등급을 받
[트루스토리] 안정현 기자 = 제2의 ‘라면 상무’ 사건으로 불리는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의 호텔 직원 폭행 사건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는 강 회장의 차량 이동을 요구한 호텔 종업원의 뺨을 강 회장이 장지갑으로 폭행한 사건은 지난 달 30일 ‘서울신문’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프라임베이커리 불매운동이 시작되는 등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자 프라임베이커리로부터 ‘경주빵’ 등을 납품받은 코레일 측은 30일 이미 납품돼 기차에 배치된 제품까지 모두 회수해 반품해 버렸다. 매출의 대부분을 코레일 측에 의존해 온 프라임베이커리는 사실상 폐업에 들어갔다.순간의 ‘욱한’ 회장님의 손찌검이 회사 직원들을 실직상태로 만들 위기로 내몬 것이다. 그런데 강 회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강 회장은 1일 ‘서울신문’과 한 추가 인터뷰에서 “(폭행 당일에) 당직실에 찾아가 정중히 사과하고 악수를 했다”면서 직접 사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