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사람은 한 가지 일도 잘 하기가 쉽지 않다.하지만 세상은 불공평하다.여러 가지 일을 다 잘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심지어 연예인을 하면서 사업을 병행하는 케이스도 없지 않다.자신의 이름으로 회사를 수십 개나 운영하는 자칭 경영의 귀재 황샤오밍(黃曉明. 43) 같은 이가 대표적이 아닐까 싶다.그렇다면 여성 중에서는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확실하게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대표적인 인물이 아마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양미(楊冪. 34) 겸 엔터 회사 CEO가 아닐까 싶다.데뷔 초기 한때 엑스트라 역을 전전했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톱스타로 올라선 다음 지금은 당당하게 자싱(嘉行)미디어라는 엔터업체까지 경영하고 있으니 이렇게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1986년 베이징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양미는 2005년 명문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의 성공은 감히
【뉴스퀘스트=전순기 기자】 중국 영화 시장은 엄청나게 크다.미국과 쌍벽을 이룬다고 해도 좋다. 최근 들어 중국 영화계를 할리우드에 빚대 찰리우드로 부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당연히 개인이나 기업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시장에 뛰어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시장이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아차 잘못 하다가는 쪽박을 찰 수도 있다.그럼에도 내로라할 정도로 성공한 영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없을 수는 없다. 역시 업계 1위 기업을 대표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바로 중국판 워너 브러더스로 불리는 화이슝디(華誼兄弟)가 아닐까 싶다.지난 1994년에 설립돼 26년 동안 초스피드로 성장, 현재 극강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솔직히 창업 26년 만에 업계 1위에 등극한 것은 엄청나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창업자가 중국 내에서는 비주류로 손꼽히는 만주족 사진기자 출신에 미국 유학파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얘기는 많이 달라져야 한다.상당히 이색적인 성공 신화로 불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은 사회 공헌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여긴다.아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윤을 우선시하는 가장 대표적 형태의 기업들이라고 인식할 때도 많다.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일탈행위에서 보듯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이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다.대체로 합법의 우산 하에서 온갖 비리를 저지르면서 탐욕에만 눈이 어두운 부정적 이미지의 기업들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중 계약서 작성을 통해 거액을 탈세한 죄로 지난 해 강력하게 처벌된 판빙빙(范冰冰. 38) 사건만 봐도 좋다.그녀의 소속사인 판빙빙공작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자행했다고 봐도 되는 만큼 좋게 볼 여지가 전혀 없다고 해도 괜찮다.그러나 “세상에 예외 없는 규칙이 없다.”는 말처럼 정반대의 기업이 전혀 없지 않을 수도 있다.눈을 비비고 찾아본 결과 딱 하나 정도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인공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다소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