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민의힘 행사에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 인사들이 함께 앉아 있었다.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 자리다.보수 야당이 '친노동'을 의제로 간담회를 개최한 것도 놀랍지만, 당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해 힘을 실어준 셈이다.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사업주의 산업안전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내놨다. 강은미 의원이 법안의 대표발의자로, 그는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매일 노동자가 죽어나간다"며 울먹인 바 있다.김종인 대표가 이 장면을 보았고, 산재 문제를 제대로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탄력 받나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산업안전 의무를 소홀히 해 사업장 내 노동자를 중대재해에 이르게 할 경우 기업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공수처 도입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처리 방안 잠정 합의에 대해 "좌파 장기집권 플랜의 시작"이라며 “패스트트랙 지정 시 20대 국회는 더 이상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나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4당 원내대표들의 잠정 합의문 발표이후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 처리는 의회 민주주의를 그만두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특히 4당 원내대표들의 ‘신속 처리 안건 지정 후 4당은 즉시 자유한국당과 성실히 협상에 임하고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합의 처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는 발표에 대해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워놓고 앞으로 합의하겠다는 건 기만이다. 패스트트랙은 합의의 시작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조종(弔鐘)이고 합의 거부”라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패스트트랙에 선거제와 공수처를 태우겠다는 것은 이해찬 대표가 말한 21대 국회 260석을 위한 실질적 시동을 건
대한상의,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의견 조사결과 발표[트루스토리] 이기영 기자 = 여소야대 20대국회 출범을 앞두고 정치권발 법인세 인상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유지론에 힘을 실었다.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경제전문가(학계, 연구계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문가의 72.0%는 ‘법인세 현 수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고용과 투자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인하경쟁에 합류해야 한다는 ‘인하론’도 12.0%에 달했다. 반면 전문가의 16.0%는 법인세 인상론에 무게를 뒀다.◇ “한국경제 5년 후 2% 후반·초반이 반반” 향후 한국경제의 전망도 ‘하락세’가 주를 이뤘다. 우리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어떻게 보는가를 묻는 물음에 전문가들의 76.9%는 ‘2%후반’이라고 응답했다. 5년 후 연평균 성장률을 묻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2%후반(42.3%), 2%초반(42.3%) 응답비중이 비슷했다. 지금보다 성장세가 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