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올림픽이 긴급사태 속에서 치러지게 되면서, 무관중으로 열릴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8일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주재하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할 방침이다.수도 도쿄도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기간은 8월 22일까지다.도쿄올림픽이 오는 23일 개막해 8월 8일까지 열린다.도쿄올림픽은 도쿄도의 긴급사태 아래서 진행되는 셈이다.당초 일본 정부는 도쿄도에 내려진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연장할 방침이었다.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는 긴급사태보다 한 단계 낮은 단계로, 오는 11일까지 기한으로 적용되고 있었다.하지만 지난 7일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20명으로, 18일 연속 전주 같은 날보다 늘어나는 등 상황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 7월 도쿄올림픽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일본 정부가 취소 방침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도쿄 올림픽은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심해지자 개막을 넉 달 앞두고 1년 연기된 바 있다.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는 익명의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때문에 취소해야 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또 일본 정부가 이번 올림픽을 취소하는 대신 오는 2032년 올림픽을 개회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일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5000명대를 기록하며 매우 심각한 사태에 이르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8일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했고, 14일에는 오사카부 등 7개 지
[트루스토리] 신명철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토마스 바흐(61·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났다.IOC위원장이 선수와 비공개로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양측간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24일(한국시간) 대한체육회와 올댓스포츠 등에 따르면 김연아는 러시아 현지 시간으로 폐회식 당일인 23일 오전 소치 IOC 위원장 집무실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인스부르크 동계유스올림픽을 거쳐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60여 명 가운데 3명이 동석했다.호주 알파인스키 대표 그레타 스몰, 모로코 알파인스키 선수 아담 람하메디, 영국의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케이티 서머헤이스가 유스올림픽 출신 선수 자격으로 자리에 함께 했다.IOC가 ‘올림픽 정신’의 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