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약 1만5000그루의 보호수가 있습니다.마을에 오래 살아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한 나무입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 여러 수종의 나무입니다. 이 나무에는 각자 스토리가 있습니다.나무와 관련된 역사와 인물, 전설과 문화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문화콘텐츠입니다.나무라는 자연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킨 예입니다.뉴스퀘스트는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경상북도의 보호수 중 대표적인 300그루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연재합니다. 5월 3일부터 매주 5회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김천 봉산면 덕천리는 왕복 6차로의 대로가 지나가면서 마을과 농지가 분리되었다.그로 인해 마을에서 보면 느티나무는 길 건너 농지에 서 있다.덕천리를 가로지르는 왕복 6차선 대로는 영남대로다.조선시대에 서울과 부산을 잇는 가장 큰 길을 일컬었던 예전의 ‘영남대로’와는 다른 현대식 도로다. 조선시대의 영남대로는 부산의 옛 이름인 동래(東萊)로
[수원 = 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경기도 600년 역사를 품은 경기옛길을 걷는 릴레이 종주가 무르익은 가을 하늘 아래 한창 진행 중이다.경기옛길 종주는 경기도 600년을 기념하고 경기옛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경기문화재단, 각 지자체와 지방문화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일반 참가자와 경기옛길 자원봉사단, 파주문화원(원장 우관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의주길 종주단 40여 명은 지난 7일 경기도 600년 깃발과 의주길 깃발을 들고 파주 임진각을 출발해 파주초등학교(관아터)까지 16.7km를 걸었다.이어 8일에는 파주읍사무소와 광탄삼거리를 경유해 용암사까지 15.6km를, 9일에는 용미3리와 벽제관지를 지나 목적지인 삼송역까지 14.6km를 걸어 의주길을 완주했다.또 9일에는 파주와 고양의 경계선 인근인 고읍마을회관(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소재)에서 파주문화원과 고양문화원(원장 방규동)의 깃발 전달행사가 진행되어 릴레이 종주의 특징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10일부터는 평택 대동
-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 관광정책 추진- 창의펀드, 문화창조허브로 콘텐트분야 일자리 창출 [수원=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경기도가 늘어나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관광공사를 활용해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는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설립된다.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은 13일 박수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갖고 이같은 내용은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문광국은 먼저 도는 2003년 이후 9년간 연속 성장하고 있는 방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개별관광객 유치와 고급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단체여행객의 반대개념인 개별 자유여행객은 배낭여행을 비롯한 개인, 가족 여행 등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말한다. 2010년 전체 중국관광객의 61.
[수원=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조선 후기 정치 경제 대동맥 역할을 했던 ‘의주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역사문화탐방로이자 도보여행길인 ‘의주길’이 개통된다.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경기문화재단,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은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근린공원(벽제관지 옆)에서 경기도 옛길 의주길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의주길은 조선시대 대로 중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의주로 이어지는 의주대로를 바탕으로 한 도보여행길로 고양 삼송역 8번 출구~파주 임진각에 이르는 52.7km 구간으로 조성됐다.의주길은 의주대로 옛 길을 고증해 노선을 확인하고 끊어지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대신 걷기 좋은 인근 자연길 등을 이어 도보탐방로를 완성했다. 기존의 길을 적극 활용해 부지매입이나 신규시설 건설에 따르는 예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또한 의주대로가 차도의 형태로 상당 부분 보존되어 있는 점을 감안, 차량을 이용
[대구=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경상북도는 ‘내가 도지사라면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고 우수제안으로 민생경제교통과 문종화 사무관이 응모한 ‘전통시장 유통사업단 설립·운영’이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 사무관의 아이디어가 전통시장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상인과의 협업 기틀 마련 등 상시적인 지원체계구축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실용 가능성 및 도민 체감도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우수제안에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경북도의 잘못 표기된 도로표지판 등을 찾는 ‘경상북도의 옥의티를 찾아라’와 조선시대 9대 간선도로 중 하나인 영남대로를 복원하여 관광 상품화 하자는 ‘민족생활사의 파노라마 영남대로 복원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라는 국정철학에 발맞추어, 현장에서 직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이 도지사 입장에서 도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민생 속으로 다가가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지난 4
[부천=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이현동(사진) 국세청장의 고향후배, 학교후배 일색으로 얼룩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설훈 의원(민주통합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3급 이상 공무원 51명 중 TK출신이 16명으로, 고위직 공무원 전체의 31%에 해당된다.여기에 경북고 출신이 4명, 영남대 출신이 4명인데, 이현동 국세청장과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경북고-영남대로 이어지는 직속라인에 해당한다.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이자 대기업 세무조사를 총괄하는 핵심보직인 서울청장에 현직 국세청장의 고교.대학 후배를 앉힌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는 지적이다.이밖에도 국세청 조사라인의 핵심으로 불리는 서울지방청 조사4국장, 중부지방청 조사2국장 모두 TK출신과 경북고, 영남대 출신이 장악하고 있다. 대한민국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국세청 내에서도 조사국은 대검의 중수부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