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환경 관련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4년 연속 증가세에 있다"며 "5세대 이동통신(5G)의 본격 서비스로 기지국 수 및 데이터 송수신량이 증가하면서 기업활동 부산물(온실가스, 에너지사용, 용수, 폐기물 배출 등) 발생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환경 관련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안 연구원은 이어 "주요 사업분야가 통신서비스지만 M&A를 통해 비통신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어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SK텔레콤의 주주권리 보호 노력, 이사회, 감사기구 운영 현황 등은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를 보여주고 있는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비통신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인 ICT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특히 높은 배당 성향을 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간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공정위는 1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취득 건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방송·통신사업자들이 급변하는 기술·환경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다만 "디지털 및 8VSB 유료방송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시정조치의 주요내용은 ▲케이블TV 수신료의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8VSB 케이블TV 가입자 보호 ▲케이블TV의 전체 채널수 및 소비자선호채널 임의감축 금지 ▲저가형 상품으로의 전환, 계약 연장 거절 금지 및 고가형 방송상품으로의 전환 강요 금지 ▲모든 방송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디지털 전환 강요금지 등이다.8VS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케이블TV업체 CJ헬로의 모회사 CJ ENM은 11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씨제이헬로의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주식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날 CJ ENM의 답변은 이 같은 소문을 입증한 것으로 조만간 LG유플러스 측의 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CJ헬로는 지난 2016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불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만약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에서 KT에 이어 2위로 뛰어 오른다.지난해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KT 660만5000명(20.67%), SK브로드밴드 446만5000명(13.97%), CJ헬로 416만1000명(13.02%), LG유플러스 364만5000명(11
케이블TV VOD 5일 NBC 유니버셜과 ‘바비무비’ VOD 서비스 독점 계약 체결국내 미출시 18편 포함한 총 29편 케이블TV VOD에서 7월 27일부터 구매 가능[트루스토리] 김선희 기자 = 케이블TV VOD가 글로벌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NBCUniversal Media, LLC)과 3D 애니메이션 ‘바비 무비’의 VOD 독점 계약 서비스를 체결했다.‘바비 무비’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아이콘인 ‘바비’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공주, 요정 등 다양한 테마의 ‘바비’를 뮤지컬 발레시리즈 등의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NBC유니버설은 영화, TV, 뉴스, 스포츠,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케이블TV VOD는 총 29편의 ‘바비 무비’를 국내에서 독점 서비스한다. ‘바비 무비’ 29편이 국내에서 VOD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들은 미국이 아닌 집에서 ‘바비
[트루스토리] 이기영 기자 = 미래부 장관이 주요 기업들을 만나 투자를 더 많이 하라고 독려했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4일 오전 7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CJ E&M ,티브로드, 네이버, 다음,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주요 임원들을 만나 기업별 투자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우리 경제의 수출과 성장을 주도하면서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ICT부문의 투자가 최근 들어 둔화되면서 향후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ICT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특히 최문기 장관은 “사물인터넷, 5G 등의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가 모두 참여하여 표준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논의하는 (가칭)‘초연결 포럼’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ICT 관련 주요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은 각 사별
[트루스토리] 윤한욱 기자 = 국내 최대 케이블 업체 가운데 하나인 ㈜티브로드홀딩스(이하 티브로드)의 위장도급 의혹이 제기됐다.원청업체가 협력업체를 사실상 운영하고, 협력업체의 직원들을 관리하는 등 불법적인 도급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번 사태가 공론화될 경우 불법파견, 위장도급 논란이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종합유선방송사업(Multiple System Operator, MSO)자인 티브로드는 전국에 고객을 모집하는 22개의 고객센터와 케이블 설치·철거 및 AS 업무를 하는 25개 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들 센터는 모두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들로 여기서 일하는 고객센터 직원들과 서비스 기사들 역시 티브로드 소속이 아닌 각 협력업체의 직원들로 도급 관계에 있는 원청인 티브르도는 협력업체 직원에 대해 인사나 노무 관리를 할 수 없다.그러나 티브로드 마케팅실이 지난해 12월 작성한 ‘고객센터 구조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에 따르면, 티브로드 본사는 협력업
[트루스토리] 우리는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국정원이 4대강,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등에 관해 정권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시기에서는 박근혜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직원들을 동원하는 전대미문의 국기문란사건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정원의 정치개입, 대선개입 사건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외압으로 수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경찰의 조사결과 미약하게나마 밝혀졌던 진실은 왜곡된 채로 발표되었다. 또한 국정원은 자신에게로 향하는 국민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기는 커녕 청와대의 방조와 집권여당의 옹호 하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바로 이 같은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행위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합의된 국정조사조차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서거부,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에 대한 증인채택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