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각종 노동정책 등 현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들어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노동계 참여가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또 미뤄졌다.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경사노위 참여 안건과 3건의 수정안이 제출됐으나 수정안은 모두 부결됐고, 원안은 논란 끝에 표결에 부쳐지지도 못했다.김명환 위원장은 자정 무렵 "새로운 2019년도 사업계획을 짜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하겠다"며 산회를 선언했다.수정안은 경사노위 불참, 조건부 불참, 조건부 참여 등 3개 안이었는데 '경사노위에 참여하되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을 강행하면 즉시 탈퇴한다'는 내용의 조건부 참여안 토론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한 말이 논란을 일으켰다.김 위원장이 조건부 참여안이 가결될 경우 원안을 고집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금융이해력이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79세 국민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 기준 OECD 평균(64.9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직전 조사인 2016년(66.2점)과 비교해도 4점이 떨어졌는데 이는 OECD INFE(금융교육 국제네트워크)의 조사표 변경과 조사 표본 확대(1820명→2400명) 등으로 전체 점수가 하락한 이유도 있다.금융이해력은 소득 수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월소득 420만원 이상 계층의 금융이해력은 65.6점 이었지만 월 250만원 미만 계층은 58.0점에 그쳤다.연령별 특징을 보면 30대가 64.9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64.1점, 50대 63.1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한전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최종 후보지로 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부영CC일원이 선정됐다.한전공대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전공대 부지 선정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단계 심사결과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일원과 나주 부영 CC일원이 최종 예비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2단계 심사결과 나주부영CC일원(92.12점)이 첨단3지구(87.88점)을 누르고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선정위는 나주 부영CC일원을 최종후보지로 확정한 이유로 "주요 항목심사 결과 부지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부지의 물리적환경, 부지 제공조건, 운영 지원계획, 인허가 용이성 등의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선정위는 이번 심사에 대해 "외부와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3개 전문위원회로 구분하여 운영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600일간 일정 대부분을 민생 현장이 아닌 청와대 내부에서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치적 주장을 위한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실 왜곡에 기초해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일정까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이러한 행위는 정치적 상식과 도의에도 맞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여의도연구원은 600일간의 대통령 일정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전수 조사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특별한 분석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이미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께 공개한 일정을 입맛대로 통계 왜곡한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김 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부는 과거 정부에서 상당수 비공개였던 대면보고, 접견 등의 일정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개해 왔다”면서 “공개된 일정을 악용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안
▲대표이사 사장 겸 편집국장 박민수 ▲CSR본부장 겸 문화에디터 하응백 ▲경제·산업에디터 김동호 ▲경영지원실장 안재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말 박종철 경북 예천군 의회 의원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어 군 의회의원들에 대한 사퇴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피해를 입은 가이드 측에서 500만달러(한화 약 5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가이드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현지 변호사는 “징벌적 손해 배상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며 소송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음을 주장했다.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A씨의 변호를 맡은 미국 현지 재미교포 변호사 크리스티나 신과 노승훈씨가 나와 소송 이유와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노 변호사는 이번 소송 이유로 “한국의 군 의원들이 국민의 혈세를 써서 여행을 와, 이런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노 변호사는 이어 “사건이 있었던 이후에도 군 의원들은 피해자를 협박을 했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뉴스에다가 모든 것에는 이 피해자의 잘못이라고 허위 정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조례나 지침 등으로 주민 생활 및 지방 중소기업의 권리를 불합리하게 제한하던 지방출자·출연기관의 유사행정규제가 대폭 개선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민생불편 해소와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접점에서 기업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방출자·출연기관의 불합리한 내부규제 247건을 발굴하고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방출자·출연기관은 의료·예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운영되는 생활 밀착형 공공기관으로 △신용보증재단 △문화·장학재단 △테크노파크 등이 해당된다.유사행정규제란 공공기관 내부규정 중 대외적 효력을 갖는 정관·지침 등의 규제로서 명백한 근거 없이 지역주민과 기업의 자율성을 제한하거나 계약상대자에 대한 비용 전가, 거래상 지위남용 등의 불합리한 내규가 정비대상이다.행안부는 “이번 규제정비는 입법절차 필요 없이 지자체 조례 및 기관 규정을 개정하는 것으로 지역에 신속하게 파급되어 주민 체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릴레이 단식농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본 적이 없고, 특보로 임명을 한 기억이 없다”고 적극 반박했다.민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심선언’이라는 글을 올리며 “나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다. 간헐적 단식으로 세상이 시끄럽기에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그것이 내 이슈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민 의원은 “자유당이 나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한다”면서 “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본 적이 없고, 특보로 임명을 한 기억이 없다. 당에 따르면 입당한 기록도 당적부에 없다고 한다. 대선 후 특보단 모임에서도 본 일이 없다. 특보가 아니었으니, 볼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민 의원은 이어 “그런데 자유당은 선거중립의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경제도 어렵다면서 온 나라를 스톱시키려고 한다. 애초에 '원인'이 없었으니 '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5시간 30분 릴레이 단식농성’과 관련해 “일부 언론으로부터 ‘웰빙 단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단식이라는 용어로 릴레이 농성의 진정성이 의심받게 된 것을 원내대표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은 왜 릴레이 농성을 시작했는가?’라는 글을 올려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강행으로 국정난맥의 마침표를 찍은 문재인 정권에 경고하기 위해 2월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한다. 의원들의 릴레이 농성을 통해 ‘방탄 국회’의 실상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릴레이 단식 이유로 “방탄국회를 거부하는 이유는 이렇다”면서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임명 강행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상임위원은 선거범죄, 선거비용조사권, 선거법위반 행위 조치권 등 선관위 사무처를 관리, 감독하는 공명 선거의 심판자이다. 이런 심판에 특정 정당의 대통령선거 특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하고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독려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부터 8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양대노총 위원장을 면담했다”며 “오늘 자리는 노동계 입장 청취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당부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경제 관련 행보를 계속했고, 기업뿐만 아니라 노동계도 만날 것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예고했다"며 "공식적이고 규모가 있는 행사(노동계와의 만남)를 시작하기에 앞서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나 공감대를 넓힌다는 성격이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9일과 7월 3일 두 차례 양대 노총 위원장과 회동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노동계와의 만남이었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카풀(승차 공유)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업계가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택시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이라는 첫 번째 합의를 도출했다.택시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받는 부가서비스 등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전 위원장은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택시산업 발전은 물론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당정과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2일 대타협기구가 출범한 이후 지난 23일과 이날 1·2차 회의를 진행했다.전 의원은 기자회견 기자들에게 “구체적인 안은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택시산업을 공유경제의 하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논의하는 쪽으로 큰 방향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회삿돈 수십억원을 마치 주머니에 있는 제 돈처럼 사용하다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56)이 1심에서 법정구속 됐다. 부인인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55) 역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이는 기업 오너가 회사를 마치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사례에 대해 법원이 엄벌을 내린 의미 있는 판결이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인 김 사장은 역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돼 유죄로 인정됐다.재판부는 "회삿돈을 개인소유 주택 수리비와 승용차 리스료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전 회장 부부가 범죄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있고 자백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도 있어서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선고했다.재판부는 "전 회장 등이 횡령 혐의를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후적으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우리 경제가 좀 나어질 것이라고 보는 국민들이 두 달 연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으로 개선된 것.다만 1년 후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 주택가격 전망은 소비자심리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비관적이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지난 12월 보다 0.6포인트 올랐다.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산출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CCSI는 지난해 10월(-0.8포인트), 11월(-3.5포인트) 연속으로 하락한 뒤 12월 1.2포인트 반등했으며 이달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한은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와 미중 무역협상 재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제품 출시 때마다 고객체험 전용 단말기의 구매·전시 비용을 대리점에 떠넘기고 따르지 않으면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갑질’ 행위를 일삼은 애플에 대해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와 시민단체, 정치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함께 이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유통협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애플의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추 의원은 “스마트폰 시연제품 운영 비용을 모두 대리점에 부담하게 하는 것은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애플이 유일하다”면서 “시식코너의 음식값을 판매 직원에게 내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해외 거대 기업의 횡포로 국내 중소상인이 더 피해를 받지 않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서 대리점을 상대로 한 애플의 갑질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충관 전국이통유통협회 사무총장은 “애플은 글로벌 대기업답지 않은 전근대적인 영업방식을 당장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달 예정된 전당대회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가 출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출마설에 대해서는 “출마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김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분들이, 또 나올 명분이 크지 않은 분들이 출마를 염두 해둔 행보를 하고 있거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솔직히 말해서 앞서 제가 말씀드린 이런 분들은 당의 분란과 어려움과 혼란에 단초를 제공하셨던 분들이나 아니면, 그 책임에 있으신 분들, 혹은 당에 대한 기여가 확실하지 않은 분들이다. 저는 솔직히 출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분들이 출마하는 대신에 당내의 통합에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졌으면 한다”면서 “2020년 선거에서 험지 출마를 함으로써 당에 대한 기여를 하고, 당이 보다 새롭게 되는데 앞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다섯번째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찾아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라는 주제로 연설을 통해 "대덕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정부는 먼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 하겠다"라며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라고 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또 다시 낮췄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2.7%에서 2.6%로 낮춘다고 밝혔다.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4월 2.9%에서 7월 2.8%, 10월 2.7%로 떨어진 바 있다.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정부의 예상치(2.6∼2.7%) 범위 내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 예상치와 같다.다만 민간 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이상 2.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한은이 지난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반증한다.다만 한은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라는 판단은 바꾸지 않았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회의 후 발표한 '통화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예견된 대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예견된 결정이었다. 직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을 뿐더러 최근 경제지표 악화로 금리를 올릴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30일 금통위에서 2017년 11월 이후 12개월 만에 1.50%에서 1.75%로 0.25%p 인상됐다.전문가들은 한은이 올 한 해 동안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한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대외 여건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속도조절을 시사했고 브렉시트 등으로 유로존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도 꺾였다.대내적으로 가파르게 오르던 부동산 시장 가격이 조정 받고 있는 점도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예상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힘입어 2년 연속 실적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지난해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20조원, 당기순이익 15조원을 각각 넘어서면서 전년에 이어 연속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창사 후 최고 성적이다.다만 4분기에는 주요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는 하강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SK하이닉스는 24일 지난 10~12월(4분기)에 매출 9조9381억원, 영업이익 4조4301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영업이익이 전분기에 세웠던 신기록(6조4724억원)과 비교해 31.6%나 감소했고, 전년(4조4658억원)에 비해서도 0.8%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돈 것은 전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였던 전분기(11조4168억원) 보다 13.0% 줄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9조276억원) 보다는 10.1% 증가했다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설 연휴를 앞두고 “25일 반도체 협력사 224개 기업에 총 381.8억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1만8000여명에게 지급되며,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지급 대상은 삼성전자 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삼성전자는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를 명절 연휴 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인센티브 지급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관련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이래 ‘공존공영’의 경영이념에 따라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또 “인센티브 제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