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LG에너지솔루션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Queen Creek)에서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5년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16만톤(T)을 상주리원에 공급받는다. 양극재 16만톤은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G모빌리티(KGM)이 지난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차량 화재에도 불구하고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손상이 미비해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화재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3시경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한 교통사고다.추돌 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 2대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전소된 토레스 EVX를 KGM 부산서비스센터에 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경쟁사인 중국 CATL의 점유율을 따라잡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1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권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최대 화두는 경쟁사인 중국의 CATL을 따라잡기 위한 향후 전략이었다.현재 이차전지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CATL은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라는 공식이 굳혀진 상태다.실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31.8%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20.5%로 2위에 오르며 큰 반전을 보이지 않았다.다만 권 부회장은 조만간 CATL과 대등한 경쟁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2021년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상위권 순위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중국 CATL은 '부동의 1위'를,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뒤를 따라 2위를 지키고 있다. 전기차 파트너십을 강화한 SK온도 5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250.8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112.1% 늘어났다.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이번에도 중국 CATL이었다.누적 사용량(1월~11월) 기준으로 추산한 CATL의 점유율은 31.8%(79.8GWh)다.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0.1%에 달한다.올해 1월 점유율 31.2%으로 1위에 오른 이래 최근까지 왕좌를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비(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테슬라·벤츠 등 굵직한 자동차 기업들이 기존 삼원계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승부를 걸기 시작했고, 배터리 업계까지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이다.하지만 LFP 배터리가 대세로 자리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현재 기업들은 순환경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다 쓴 배터리를 재탄생시키고 있지만, 재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이 '값싼 배터리'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선택한 배터리벤츠의 모회사 다임러를 이끄는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2025년경 엔트리급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의지를 밝힌 완성차 기업은 벤츠뿐만이 아니다.앞서 테슬라는 표준 범위의 주행거리 모델에 쓰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에서 LFP로 바꾼다고 했고, 폭스바겐도 반값 전기차를 실현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을 대상으로 탑재 의향을 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와 석유 사업의 호황으로 지난 3분기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배터리 사업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목표치인 3조원에 가까워졌다. 다만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29일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2조3500억원, 영업이익 6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48.1%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2.1% 증가했다.흑자전환에 효자 역할을 한 일등공신은 윤활유와 석유 사업이다.먼저 윤활유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93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028억원 증가했다.사업을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가 2009년 자회사로 분할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판매가 늘어난 게 호재로 작용했다.같은 기간 석유사업은 전 분기보다 575억원 증가한 영업이익은 2096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올 3분기 '전기차 리콜'에 발목이 잡혔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의한 리콜 충당금을 실적에 반영하면서다.다만 LG화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견조한 추세를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업계 최대 화두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25일 LG화학은 지난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6102억원과 영업이익 72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6%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던 작년 3분기(9021억원)와 대비되는 성적을 냈다.실적이 쪼그라든 배경에는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 충당금이 있었다.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4조274억원, 영업손실은 3728억원에 달했다. 3분기 실적에 6200억원 규모의 GM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 탓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미래자동차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됐다.업계에서는 전고체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양산되기까지 전기차 화재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는 기업이 곧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큰 이유다.13일 노르웨이 현지매체 아비사오슬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홀멘 지역에서 푸조 e-208 차량이 충전 중에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차량은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NCM811'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는 니켈(80%)·코발트(10%)·망간(10%) 등을 원재료로 한다.현지 소방대원은 화재는 차량 배터리팩에서 점화됐으며, 내연기관차보다 냉각시간이 긴 전기차 특성상 불길을 진화하는 데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매체에 설명했다.CATL 배터리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 S' 차량에서 몇 차례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