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한 `OS 갑질` 건에 대해 2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6년부터 구글이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해 경쟁사를 배제하고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했는지를 조사해왔는데 5년여 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한편, 구글은 해당 조치에 불복하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삼성전자 등 기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변형OS(포크OS) 탑재 기기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경쟁 OS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고 혁신을 저해한 구글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74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시계, TV 등 기타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도 파편화금지계약(AFA)를 적용해 안드로이드 OS 이외 다른 OS를 탑재하지 못하도록 했다.AF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워치4`에 대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의 자각변동이 예고된다.26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7.6%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지난해 2분기 6.8%의 점유율로 4위였던 삼성전자가 올해 출하량을 대폭 늘려 키즈 스마트워치 브랜드인 아이무(Imoo)를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출하량을 늘렸다"면서 "시장 평균 성장률(27%)을 상회하고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와 워치액티브 2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을 빠르게 회복했다"고 덧붙였다.올해 2분기 점유율 1위는 애플(28%)로 조사됐다.다만 카운터포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 자사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하고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수위가 다음 달 결정된다.공정위는 5일 "오는 9월 1일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건을 심의하기 위한 세 번째 전원회의를 열고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2016년부터 구글이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를 선탑재하도록 강요해 경쟁사를 배제하고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왔다.이후 공정위는 `OS 갑질`과 관련해 지난 5월 12일과 7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전원회의를 열고 시장의 범위, 경쟁제한 의도·목적의 여부, 경쟁제한 효과 발생 여부 등 다수의 쟁점 사항을 살폈다.공정위는 구글의 갑질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발생했고, 위법 여부 판단을 위해 검토해야 하는 복잡한 쟁점이 많기 때문에 세 번째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WWDC 2021(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2021)`를 통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운영체제(OS)와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선보였다.애플은 7일(현지시각)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행사인 WWDC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WWDC는 애플이 전 세계 앱 개발자들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맥, 워치 등 OS의 다음 버전을 소개하고 이에 맞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행사다.애플 기기 이용자들은 WWDC를 통해 향후 아이폰 등에 도입될 새로운 기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애플은 이날 WWDC 2021에서 새로운 OS인 `iOS15`, `아이패드OS15`, `워치OS8`, `맥OS 몬터레이(Monteray)`를 공개했다.올가을 출시될 iOS15에서는 애플의 화상통화 `페이스타임`의 개선이 눈길을 끈다.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 PC에서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공유가 가능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PC의 운영체제를 현행 윈도우에서 개방형 OS(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5일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PC에 개방형 OS를 단계적으로 도입·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방형OS란 공개소프트웨어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개발하여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PC OS들을 말하며, 그 사례로는 ’구름 OS‘, ’우분투(Ubuntu)‘, ’하모니카 OS‘ 등이 있다.행안부는 이번 계획에 대해 “현재 행정·공공기관의 PC는 특정 운영체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종속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윈도우 7에 대한 무상 기술지원이 종료될 예정으로, 이후의 보안취약점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가 불가하게 되어 현재 전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긴급 PC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