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공사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또 지난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2024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신속한 집행 계획 과 관련해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했다.최 부총리는 “철도건설 7공구 현장에서 춘천-속초 구간이 수도권과 강원 북부권을 연계 하는 철도 동서축의 핵심 사업으로 이동 편의 및 균형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SOC 건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3%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반기 경제 성장률 2.0%를 예상하며 ‘상저하고’(하반기 경기 개선) 흐름을 예상한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한 셈이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3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서 한경연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제시하면서 금융위기(2009∼2011년)와 코로나19(2020∼2021년) 등 위기가 닥쳤던 기간을 제외하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3분기 경제성장률이 0.3%로 집계됐다. 4분기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정부가 목표로 했던 연 4% 성장은 어려워질 전망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소비 둔화와 원자재 가격 폭등, 세계적인 공급 병목 현상에 따른 건설·설비투자 감소까지 겹치면서 3분기 성장률이 예상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GDP는 477조7142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0.3% 성장했다.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3.2%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3분기 2.2%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1.1%, 올해 1분기 1.7%, 2분기 0.8% 등 5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왔다.한은은 지난 9월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3~4분기에 분기별 성장률이 0.6% 정도면 연간 4% 성장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하지만 3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올해 1월 경제상황에 대해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설비 투자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우리경제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개선 조짐과 1단계 미·중 무역합의문 서명,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미중 무역협상의 전개 상황과 반도체 경기회복 강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불확실 요인으로 꼽았다.주요 지표를 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1년 전보다 5.2% 감소했다.세계 경제 둔화와 반도체 단가 하락 속에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작년 11월 건설투자는 전월보다 1.8% 줄었다. 건설기성(불변) 가운데 토목 실적은 1.0% 증가했지만 건축실적이 2.9% 쪼그라들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건설수주(경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 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고,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주택공급 확대,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제조업 기반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과 투자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화고,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란 도로나 항만, 공항, 철도 등 교통시설과 전기, 통신, 상하수도, 댐, 공업단지 등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정부 주도의 대규모 역사인 셈이다.올해 정부의 예산안은 469조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10년만에 최대폭의 증가다. 최근 5조8200여억원의 추가경정예산도 통과됐다. 그러나 SOC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정부의 SOC 예산규모는 2015년 24조8000억원에서 2019년 19조8000억원으로 4년만에 5조원이나 감소했다. 2016년 이후 총 7조원의 SOC 예산이 줄었으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전체 예산에서 SOC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0년 8.6%에 달했지만 2015년 6.6%, 올해 4.2% 등 지속적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다.올해 SOC 예산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해도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다.전문가들은 SOC 예산이 1조원 줄어들면 경제생산은 2조원이 줄어드는 등 타격이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