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2대 국회에서 기업들이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치 차원에서의 지원없이 기업 혼자서만 준비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11일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2대 총선 결과 어떻게 보아야 할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에는 하상응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시민단체가 세종시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아파트가 한 채당 평균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냈고, 시세 차익 중 3억6000만원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에 올랐다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1년 5월까지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1평당 3.3㎡) 940만원, 공급 면적은 33평으로 3억1000만원에 분양됐다.이들 아파트의 시세는 2021년 5월 현재 8억2000만원으로 한 채당 평균 5억1000만원 올랐다. 이들이 분양받은 약 2만6000호 전체로 따져보면 13조2021억원의 차액이 발생한 셈이다.경실련은 “상승액의 68%인 3억6000만원은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계획인 발표된 2020년 이후 상승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설익은 세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수년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세값 마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전세시장에서는 집소유주들이 저금리로 인한 수익저하에 따라 기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집없는 이들의 설움이 더해지고 있다.이에 하반기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다.24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의 1분기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2억9225만원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억63만원, 수도권 4억1136만원,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2억25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서울 강남지역 11개구 아파트의 전세가는 지난해 말 6억7431만원에서 올해 3월 말 7억905만원으로 약 4000만원 올랐고, 강북(14개구)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가 4억7727만원까지 상승했다.특히 세종시 아파트 전세 전세 중위가격은 3억4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회의원 배지가 좋긴 좋은 모양이다.’배지 달고 나서 후보 시절보다 재산이 평균 10억원이나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의 당선 전후 전체 재산 및 부동산 재산을 비교·분석한 결과, 당선 후 평균 10억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9000만원이 느는 등 이들의 총 재산 증가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4.15 총선 전 후보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신고 내용(작년 12월 31일 보유기준)과 당선 이후 국회사무처에 신고한 재산(올해 5월 30일 보유기준)을 분석자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경실련 자료에 따르면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전체 재산은 18억1000만원에서 28억1000만원, 부동산 재산은 12억4000만원에서 13억3000만원으로 모두 후보자 때보다 당선 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재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와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누구 말이 맞을까?통계기준의 차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경실련은 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이후 3년간 서울 전체 집값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서울 전체 집값은 1호당 평균 5억3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34%) 상승해 7억1000만원이 됐다는 것이다.경실련은 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 동향(2008년 12월 자료부터 제공)을 근거로 서울 주택유형(아파트, 단독, 연립)별 매매 중위가격을 기준 서울 집값 변화를 추산했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의 주택유형별 가격 상승률은 아파트가 1채당 평균 6억1000만원에서 9억2000만원으로 3억1000만원(52%) 올라 서울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과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향해 또 일격을 날렸다.김 본부장은 8일 YTN라디오 '노현정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특히 김현미 장관을 지목하며 "3년 동안 집값을 올린 사람에게 또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니까 누가 그걸 믿겠느냐"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그는 "6월 17일 날 대책을 내놨는데 한 달도 안돼 지금 집값이 더 뛰고 있다"며 "전문 의사(전문가)들을 모아서 그 사람들 의견을 반영, 신중하게 정책을 정한 다음 언론에 흘려야지 김태년(같은 사람) 누구하고 협의를 해서 대책을 논의하느냐. 정신 차리라"고 질책했다.김 본부장은 또 "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규제를 풀어서 3년 내내 집값이 올랐다고 하는데, 그러면 구치소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어떤 처방을 내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어(봐)라"라고 꼬집었다.아울러 김 본부장은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똘똘한 한 채’ 보유 의사를 밝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아온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달 안에 서울 반포의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고 전했다.이어 “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문재인 정부서 서울아파트 가격이 52% 올랐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과잉해석”이라고 반박했다.이에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KB주택가격동향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권에서 서울 아파트 중윗값이 한 채당 3억1400만원(52%)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3% 하락한 이명박 정부와 29% 오른 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 때 큰 상승률”이라고 주장했다.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KB(국민은행)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52% 상승하였다는 통계는 시장 상황을 과잉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전체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국가승인통계인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14.2%(전체주택 11.5%)”라고 강조했다.이어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저가 노후 아파트 멸실 및 신축 고가 아파트 신규 공급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땅이 지속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은 고금을 통해 여실히 증명된다.그래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심지어 국가도 땅을 더 가지기 위해 피터지게 싸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격차의 근원인 불로소득 '부동산거품' 규모 파악을 위해 지난 40년 동안 우리 국토의 땅값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토지 공시지가에 연도별로 시세 반영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1979년부터 2018년까지 땅값을 추산했다.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의 땅값 총액은 1경1544조원, 이 가운데 민간이 보유한 땅값은 9489조원, 정부 보유분은 2055조원으로 나타났다.경실련 분석 결과 민간보유 땅값은 1979년 325조원에서 40년 만에 약 30배로 뛰었다.1979년 이후 1999년까지 20년 동안 1845조원(연평균 92조원) 상승했고 99년 이후 7319조원(연평균 385조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시가격을 낮게 책정해 거액의 징세가 누락됐다”며 용산·강남·성북구청장의 직무유기를 감사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경실련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리미어플레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한 공시지가와 낮게 조작된 공시가격으로 지난 14년간 징수되지 못한 보유세는 서울에서만 약 25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토지의 공시지가 제도는 토지공개념 도입 이후 지가체계를 일원화하면서 1990년부터 매년 공시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주택의 시세반영률 제고를 위해 공시가격도 도입했다.경실련은 "낮게 조작된 개별공시가격과 낮은 세율 등의 제도적 허점은 재벌과 법인 건물주의 땅 투기를 조장했고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경실련이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재벌이 소유한 토지는 장부상 가격이 2007년 25조원에서 2017년 75조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특히 경실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이 밀집한 이태원동, 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