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이 왕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특히 100여개국에 판매되며 사상 최대의 라면 수출실적을 경신해가고 있는 'K라면'의 절반이상이 삼양라면일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양식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62억원과 1113억원을 기록했다.또한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은 3186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지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삼양라운드스퀘어는 31일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30일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의 상무 승진이다. 전 상무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로 삼양라운드스퀘어는이번 인사를 통해 3세 경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전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외에도 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양식품 노사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에 대한 책임의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삼양식품은 8일 원주공장에서 김정수 ESG위원장, 양승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선언은 ESG경영 필요성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 추진 △사회공헌 지속 추진 및 확대 △건전한 노사문화 확립 △윤리, 준법경영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이룩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삼양식품은 최근 신설한 ESG위원회와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기반으로 ESG경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특히 연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더불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기부활동과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역할을 강화한 이사회와 내부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총수 일가의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삼양식품이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사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독립성을 보장해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정수 총괄사장은 26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런 입장문을 냈다.김 사장은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부인이다. 지난 3월 남편과 함께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장직을 내놓았다가 지난 8일 복귀했다.김 사장은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가 회사 운영과 관련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사회 정원 6명 가운데 3명은 사외이사로 채우겠다는 의미다.특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감사위를 설치하고 법적인 자격 요건을 철저하게 준
【뉴스퀘스트=이성수 교육문화전문기자(시인)】 김정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천년의시작)을 상재했다.1990년 으로 등단한 이후 첫 번째 시집 , 두 번째 시집 에 이어 6년 만에 내놓은 시집이다.이전 두 시집이 가족에 천착했다면 이번 시집은 가족에 머물지 않고 삶의 보편성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시적 대상 확장을 통해 시인은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의 동일성을 추구하고 있다.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김정수 시인의 시에 대해 “오랜 시간의 흔적을 들여다보지만 그 응시의 결과를 일종의 퇴행으로 귀결시키지 않는 기막힌 균형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지난날에 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고통과 방황, 상처와 그리움의 시간을 재구성함으로써” 자신의 기억과 현재의 삶을 하나로 묶어낸다는 것이다. 시집 첫 시 ‘연두에 그린’도 바로 그런 모습이다.늙은 플라타너스 발밑에서 어린나무가 제 어미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회삿돈 수십억원을 마치 주머니에 있는 제 돈처럼 사용하다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56)이 1심에서 법정구속 됐다. 부인인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55) 역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이는 기업 오너가 회사를 마치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사례에 대해 법원이 엄벌을 내린 의미 있는 판결이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인 김 사장은 역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돼 유죄로 인정됐다.재판부는 "회삿돈을 개인소유 주택 수리비와 승용차 리스료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전 회장 부부가 범죄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있고 자백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도 있어서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선고했다.재판부는 "전 회장 등이 횡령 혐의를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