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끌 경고한 노형욱 "집값 하락 가능성 높아...힘든 상황 올수도"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년간 이어진 주택시장 상승과 관련해 이른바 ‘영끌’ 투자에 나선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나서.노 장관은 5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시장 불안은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등 불안 요인에다 다양한 규제완화와 개발사업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그러면서 그는 "지금 집을 무리하게 구매해도 2~3년 후라도 집값이 내릴 수 있다"며 "무리하게 대출해서 '영끌'에 나선다면 나중에 집을 처분해야 할 시점에 자산가격 재조정이 일어나면서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 달라"고 말해.◇ 방통위, KBS 수신료 인상안 접수...10월 국회 제출 예상방송통신위원회는 KBS가 제출한 수신료 조정안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혀.이에 따라 방통위는 60일 안에 의견서를 추가해 국회에 제출해야 해.미디어업계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 과정 붉어진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이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박 후보자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후보자는 지난 2015~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부인이 찻잔, 접시 세트 등 도자기 장식품을 다량 구매해 '외교관 이삿짐'으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관세를 내지 않고
[정치]◇ 김부겸 청문보고서, 시한내 채택 무산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의 법정시한 내 채택이 불발.여야는 당초 어제(10일) 오후 2시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특위 위원장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거취 문제가 먼저 정리돼야 한다"면서 "회의는 없다"고 밝혀.이에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오후 4시45분께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보고서 채택에 응할 것을 촉구.하지만 국민의힘은 단독 회의 소집에 유감을 표명하며 참석하지 않았고, 결국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경과보고서는 법정시한을 넘겨. ◇ 與, '부적격' 장관후보자 3인 거취 결정..."다양한 의견 청와대에 전달키로"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른바 '임·박·노'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당내 여론을 청와대에 전달키로.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및 지도부 간담회 후 브리핑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GTX-D 노선의 이른바 '김부선' 논란에 대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며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만약에 장관으로 일할 기회 주어진다면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나름대로 몇 가지 기준에 따라서 하다 보니까 경기지역이나 인천에서 제기하는 눈높이에 못 미치는 구간이 시안으로 제시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러면서 "지역에서 말씀(논란)이 많은 것도 안다"고 했다.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노 후보자는 또 경부고속도로 동탄∼강남 구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그는 한남 IC∼양재 IC 구간 등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국민의힘 김희국 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공공 주도든 민간 주도든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 추진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각을 세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 기자들의 오 시장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2·4 공급대책도 기존 대책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서로 '윈-윈 하자'는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진심을 갖고 국민을 앞에 두고 생각을 한다면 좋은 절충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무조정실에서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국토부 정책 전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 실무에 대해 우려가 있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청와대는 16일 개각을 발표하면서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의외의 인물인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노 내정자를 의외라고 하는 이유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부동산 비전문가이기 때문이다.기재부의 세제 등은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있고 국조실이 정부 부처 일을 총괄하는 역할이니 지금껏 맡아온 공직이 국토부 업무와 아예 연관 없다고는 할 수 없다.그러나 노 내정자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수개월 안에 반드시 집값을 안정시켜야 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정부가 2·4 대책 등 주택 공급확대 방안을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상황에서 숙제를 잘 풀어낼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특히 공공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2·4 대책은 도시계획 전문가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부동산 전문가인 전임 변 장관의 손길이 곳곳에 반영된 방안이다.때문에 후임 장관은 2·4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내부 출신을 포함해 부동산 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