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스마트폰과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왔던 '애플(Apple)'과 '테슬라(Tesla)'가 위기에 빠졌다. 애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서 별다른 혁신 기술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20%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3위까지 가라앉았다.테슬라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를 겪으며 2012년 이후 가장 큰폭의 매출액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두 기업 모두 기술 혁신을 통한 반등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이에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거세다.지난해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졌고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라 소비가 위축됐지만, 세계에 팔린 전기차 수는 800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육박한 수준이다.현대차그룹은 37만대를 팔며 글로벌 순위 7위에 자리매김했다. 테슬라는 성장률이 더뎌졌지만 1위 타이틀을 지켜냈고, 중국 기업들은 내수 성장에 힘입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0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완성차 수는 8063만대다. 전년(8144만대)와 비교했을 때 1.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비야디(BYD)가 내연기관차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한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달 내연차 생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친환경차 개발 및 생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자동차 부문은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차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만 하이브리드차에 소형 엔진이 계속 사용될 것이기에, 가솔린 엔진 제조는 완전히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야디가 내연기관과 이별을 공식 선언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확대' 의지가 깔려있다.베이징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큰 폭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녹색 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로이터통신은 비야디가 볼보·포드·제너럴모터스(GM)·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한편 비야디의 이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2021년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상위권 순위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중국 CATL은 '부동의 1위'를,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뒤를 따라 2위를 지키고 있다. 전기차 파트너십을 강화한 SK온도 5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250.8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112.1% 늘어났다.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이번에도 중국 CATL이었다.누적 사용량(1월~11월) 기준으로 추산한 CATL의 점유율은 31.8%(79.8GWh)다.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0.1%에 달한다.올해 1월 점유율 31.2%으로 1위에 오른 이래 최근까지 왕좌를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비(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다.일을 저지른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의미하는 것으로 책임감을 강조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권리에 따르는 의무를 잘 이행해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한다.그러나 이렇게 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사람의 경우 일을 저지르거나 권리만 행사하려고 하지 의무를 다하려고 하지 않는다.원래 인간의 천성이 평균적으로 그렇다고 해도 좋다.그러니 이윤이 최대 목적인 기업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지구촌에 수많은 악덕 기업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물론 그렇지 않은 기업도 없을 까닭이 없다.권리만큼이나 의무와 책임을 존중하는 기업들이 있기도 하다.중국의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 소재의 비야디(比亞迪)가 대표적으로 꼽힌다.무엇보다 자신들이 생산하는 자동차가 대기 오염, 더 나아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환경보호에 전력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기업 이윤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중국은 지난 세기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심지어 북한보다 훨씬 못 살았다.그러나 1978년 말 본격 추진한 개혁, 개방 정책은 이 세계 최대 빈국을 40여 년 만에 G2의 반열에 올려놓았다.자연스럽게 과거 상상도 못하던 글로벌 기업들이 엄청나게 많이 탄생했다.이른바 당대발복(當代發福. 자신의 대에서 크게 성공함)에 성공한 기업인들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바닷가의 모래알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어떻게 성공을 하게 됐을까?성공 스토리는 어느 정도로 드라마틱할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뉴스퀘스트는 이 의문을 명쾌하게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대륙의 유명 기업인 성공 스토리 코너를 진행한다.독자들이 이 코너를 통해 중국 기업인들의 성공을 향한 집념과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 등을 보고 배우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자동차 산업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