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 떨어진 건설장비에 맞은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A건설사가 시공하는 청주시 서원구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46)씨가 추락하는 갱폼에 맞아 사망했다.갱폼이란 사용할 때마다 작은 부재(部材)의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지 않으며, 대형화ㆍ단순화하여 한 번에 설치하고 해체하는 거푸집을 말한다.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 폭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 주목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0년 4월,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법률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다. 다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 현장은 2년 유예기간을 둬 2024년 1월 27일부터 법이 적용된다.사업자는 재해 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등을 마련하고, 재해 발생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조치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내린 개선·시정 명령을 이행하는 의무를 갖는다. 이같은 의무를 다하지 않아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는 최대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올해 3분기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은 동부건설로 나타났다.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로 널리 알려진 동부건설 현장에선 3명의 근로자가 사망해 3분기 최다를 기록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동부건설로 해당 기간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또 GS건설 등 11개 건설사에서 각 1건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사례별로 보면 동부건설은 지난 7월 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조적벽 해체작업 과정에서 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작업자를 덮쳐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또 지난 9월 2일 평택고덕 A-1BL아파트건설공사(6공구) 현장에선 작업 중이던 부부 근로자 2명이 지상 6층 높이에서 건설용 리프트와 함께 추락해 사망하는 등 총 3명의 근로자가 불귀의 객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이라는 글과 함께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호소가 올라왔다.이 청원의 내용을 보면 치킨 집을 운영하던 50대 A모씨는 9일 새벽 1시 경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길에 나섰고 불과 2km도 못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청원인은 “그날따라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서 (아버지는)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얼마 후) 119가 지나갔고 (어머니는) 저희 가게에서 2km 근방에서 저희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경찰의 도움으로 정신없이 구급차를 쫓아갔지만, 대학병원 응급실은 받아주지 않았고 그대로 영안실로 내려가셨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다양한 절차가 진행되고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인터넷 뉴스에서 가해자 아니 살인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또 한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삼척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20분께 강원 삼척시 오분동 삼표시멘트 1공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모(48)씨가 7m 높이의 시멘트 저장시설로 추락했다.이후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했다.이 공장에서는 지난 5월에도 60대 노동자 B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진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 8월에도 1명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지금까지 숨진 세명의 노동자는 모두 한 하청업체 소속의 근로자였다.또한 지난 3월에는 작업자의 몸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이처럼 같은 공장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직장 동료와 노동계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지난 5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해삼척지역지부와 삼표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앞으로 음주·뺑소니 사고를 낼 경우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억대에 이르는 본인 부담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의보험 음주·뺑소니 운전 사고시 사고부담금 신설 등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했다.기존 표준약관에 따르면 음주·뺑소니 사망 사고의 경우에도 운전자는 부담금 400만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최대 1억5000만원(대인 1억원·대물 5000만원)을 더 내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개인 부담금은 최대 1억5400만원까지 늘어난다.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음주운전 사고 부담금을 늘리는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 중으로 음주 사고시 운전자의 부담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와 관련 금감원은 “음주·뺑소니 운전시 임의보험에 대해 사고부담금을 도입해 운전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만3596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