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일요일(24일) 평온한 휴일 저녁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그의 절친이었던 가수 설리의 사망(10월14일) 소식이 전해진지 40여일만의 일로 그 충격이 더 했다.경찰은 현재 구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구씨는 2008년 연예계에 데뷔 해 걸그룹 ‘카라’외에도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맹활약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구씨는 최근 지난 6월 일본 기획사와 계약하며 새로이 활동을 시작하는 등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구씨는 지난 5월에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한 바 있다.구씨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 속에 쌍방폭행 및 성관계 동영상 유포 논란 소식이 알려지며 받은 고통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전 남자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된 인터넷 댓글 및 실시간 검색어 등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인터넷 포털 ‘다음’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는 25일 이와 관련 “연예 섹션의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댓글 서비스의 시작은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또한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대해서도 “재난 등 중요한 사건을 빠르게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려는 본래의 목적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개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카카오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관련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가수 겸 배우였던 설리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악플 방지법’, 혹은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원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리얼미터가 10월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5%가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찬성했다. 세 명 중 두 명이 찬성했다는 말이다.사실 인터넷 상에서 횡횡하는 댓글 중 차마 글로 옮기지도 못할 저질의 댓글이 많은 게 엄연한 현실이다. 과도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비방, 저질의 욕설 등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2012년 8월 헌법재판소는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 위헌 결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민등록번호 대조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가 위헌이라는 것이지, 악플을 허용한다는 취지는 아니었다.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대조하지 않는 본인 확인 절차를 통해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한다면 충분히 위헌적인 요소를 비켜갈 수 있다.예컨대 페이스북은 주민등록번호 확인없이 계정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아이돌 가수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충격과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 설리의 극단적 선택은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온라인상의 악플이 주된 동기가 된 것으로 추정돼, 자정의 목소리와 함께 관련된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한번 터져 나오고 있다.설리는 생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노브라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숱한 이슈와 함께 극심한 악플에 시달려 왔다. 또한 설리는 그로 인해 최근까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메모장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유서 성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그의 마지막 메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온라인상 악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과거 최진실, 정다빈, 유니, 안재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불특정 다수가 남긴 악플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오다 극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