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기업가치를 제고해 증시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총선에서의 야당압승 등 정치변화에 관계없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폭스바겐·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미국의 전기차 세제지원 법안에 반기를 들었다.미국 민주당이 노조가 결성된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탤란티스 등 미국의 '빅 3' 자동차 업체에 유리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자, 현지에 노조가 없는 외국계 기업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모습이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등 12개 완성차 기업들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전기차 세제지원 법안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철회 요청에 참여한 기업은 현대차·기아와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혼다, BMW, 마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볼보 등이다.앞서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전기차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법안에는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4500달러(약 530만원)의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객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공제 혜택 등 가격 경쟁력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업계에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내놓고 세계적인 기술패권 전쟁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지원 방안을 담은 'K-반도체 전략'과 'K-배터리 전략'을 상반기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미·중 패권 경쟁을 시작으로 우리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약속한 것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전략산업 점검 및 도약 지원방안'을 보고했다.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 전략산업의 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정부는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UN) 등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세제 지원 ▲금융 지원 그리고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기업들의 편법 증여나 상속, 탈세수단으로 지목된 공익법인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부총리는 4일 "공익법인에 대한 외부감사기준을 마련하는 등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공익법인이 편법증여나 탈세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분배 개선에 기여하고 공평 과세가 이뤄지는 것을 올해 조세정책 역점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특위) 권고 내용과도 일맥한 내용이다.재정특위는 성실공익법인은 특수관계인 등과 임대차 등 내부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3대 세목을 중심으로 비과세와 감면 제도 정비와 함께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한 외부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권고했다.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올해 카드 소득공제 축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