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미래지향적인 ‘먹거리’ 사업 발굴을 목표로 올해 정기주주 총회에서 삼성물산 출신 임원을 영입할 계획이다.그동안 음식료 포장재 사업에 집중했던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매출 증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삼성물산 출신 임원 영입이 올해 동원시스템즈의 신성장 동력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후보자 이승걸)의 건 등 4가지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이승걸 후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매출액은 전년 22조2761억원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9079억원, 영업손실 3012억원, 당기순손실 4157억원을 기록했다.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시각)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조 부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아가 협력사와 함께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차량 부품 신소재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으로 앞으로도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기아는 범우화학, 에스앤에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변성 에폭시계 소재를 적용한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이하 PCB) 보호코팅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소재는 국내특허 2건과 해외특허 1건을 취득하고 부품 핵심소재의 공급망 개선을 달성했다.최근 자동차의 전자장비 부품 비중이 늘어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양극재 공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펼쳤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 사이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직접 사업 점검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18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했다.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청주공장은 LG화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함께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이다.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를 만들 때 쓰이는 핵심 소재다.17일 LG화학은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오는 19일 열린다.이번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가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공사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포스코그룹과 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당사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완성차 기업과 포괄적 협력 방안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공급을 토대로 혼다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철강에서 이차전지로 협력 분야를 넓힌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있다. 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영국의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손을 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포스코케미칼은 30일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영국 서식스주에서 열렸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배터리 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회사는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백 등에 총 1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온과 포스코홀딩스가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15일 양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지동섭 SK온 대표이사와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재활용(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향후 실무그룹을 결성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리튬·니켈 등 원소재 부문 투자 ▲양극재 개발 로드맵 ▲음극재 공급량 확대 ▲폐전지 수거 네트워크 공동 구축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공급망 문제가 전 산업의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배터리 사업에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SK온은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며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제너럴모터스(GM)와 힘을 합쳐 북미에 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세운다.27일 포스코케미칼과 GM은 영상 체결식을 열고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이날 체결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양사는 자본금으로 3억2700만달러(약 4105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1단계로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산 3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 것이다.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양극재는 배터리의 출력과 용량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소재로 꼽힌다.생산공장은 올해 8월 착공에 돌입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양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올 초 7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해 지금의 승기를 이어간다.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화도 추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품 다변화에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26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서 매출 6646억원과 영업이익 255억원을 달성했다.전 분기보다 각각 23.7%, 24.8% 증가한 성적으로, 특히 매출은 7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거뒀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87.4% 증가한 360억원으로 집계됐다.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3분기부터 양극재 광양공장이 양산 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배터리 소재사업 매출 1518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 성장한 성과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호실적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배터리 소재사업이었다. 해당 사업은 전 분기보다 44.1% 증가한 31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양극재 분야에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뿐만 아니라 양극재도 생산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회동은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고, 이후 3년간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공장의 상용화를 위한 착공식은 오는 23일 열린다.최 회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이번 대통령 회동과 착공식이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라며 "전기차 필수 소재인 리튬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그룹은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뿐만 아니라 양극재 생산 사업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이른바 '유령 그물'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등에 적용한다.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2022'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삼성전자 측은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해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톤에 달한다.폐어망은 수 세기 동안 방치되며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킨다.결국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친다.삼성전자 측은 "수거된 폐어망을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전환에 힘을 보탤 글로벌 인재를 찾아 나섰다.12일 SK이노베이션은 일본 대학 출신 석·박사 인재를 대상으로 한 채용 설명회 'SK이노베이션 커넥트 재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차세대 배터리와 소재, 기초화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일본 대학 및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 총책임자인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날 직접 행사를 주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사업의 핵심 내용과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친환경 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에서도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030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친환경 전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최경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정해 20개는 1년 내에 나머지 80개는 5년 내에 국내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브리핑에서 "100대 품목의 조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全)주기적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100대 핵심품목은 업계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에서 단기(1년) 20개, 중장기(5년) 80개 등으로 선정됐다.단기 20개 품목은 지난달 4일 일본이 수출을 제한한 초고순도 불화수소, 포토 레지스트 등 반도체 핵심소재 등으로 안보상 수급위험이 크고 시급히 공급안정이 필요한 품목이다.정부는 이 같은 품목에 대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신속하게 대체 수입국을 확보하고 국내생산을 집중 추진한다.중장기 80개 품목은 업종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을 선언했다.친환경의 상징인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그 경쟁력을 기반으로 E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를 현재의 20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배터리·소재·화학 등 신성장 사업 자산 비중을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김 사장은 "2017년부터 추진해온 '딥체인지2.0' 경영을 통해 신규 성장 사업과 기존 사업 모두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모든 사업의 아프리카 초원 안착을 위한 '독한 혁신'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사업 생태계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파는 전략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김 사장은 2017년 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