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근본적인 역량 강화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신 부회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자"고 밝혔다.그는 핵심과제로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사업 운영 부문 우선순위화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화 ▲ESG 경쟁력 지속 강화 ▲운영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다음달 1일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전지사업부문 신설법인의 명칭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확정된 가운데 새 법인의 이사회 의장으로 신학철 현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신설법인 명칭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정했다.가칭으로 쓰이던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외에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기존 영문명칭이 '에너지솔루션'이었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신설법인 이사회 의장으로는 LG화학에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의 겸직 방안을 논의 중이며, 초대 사장으로는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현재 LG화학 이사회 의장은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고 있다.LG화학은 지난달 "LG화학 주총 승인을 받은 LG화학 사내이사 1인 이상이 신설법인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신설법인은 비상장사이지만 의사결정 과정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사외이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화학 한국본사의 CEO, 안전담당임원, 해외공장 담당임원에 대한 민형사 책임 물어라’지난 5월 7일 LG화학 인도 공장 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책임을 본사의 관련 임원들이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를 비롯 환경운동연합, 일과 건강,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 환경 관련 10여개 단체는 14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5월7일 LG화학의 인도공장에서 발암물질 스타이렌 누출로 인도주민 12명이 사망하고 585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등 대참사가 발생했을 때 LG화학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사건 발생 두달이 지나도록 사고원인과 피해대책 및 책임소재 대해 발표 한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인도경찰은 주정부의 조사보고서가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8일 LG폴리머스 인도공장 책임자인 J법인장, K기술 고문 등 한국인 2명과 10명의 인도인 관계자 등 총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구촌 전체가 불확실성에 빠졌다.코로나19의 향후 확산세와 이에 대한 차단방법이 언제 등장할지, 이로 인한 경제 타격은 어느 정도가 될지, 코로나19 이후 우리 세계는 어떻게 변할지 등 지금은 아무도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를 어떻게 극복하고 향후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조언을 내놓고 있다.◇ "잘 버티는 게 회사의 실력"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코로나19는 이제 팬데믹이 돼 비즈니스 환경을 넘어 일상까지 변화시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New abnormal)의 시대'라고 정의했다.신 부회장은 6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과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언급하고 "70년 이상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지금까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계 배터리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소·부·장 협력업체'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15일 경남 함안에 위치한 배터리 부품업체 동신모텍과 대구에 있는 배터리 장비업체 신성에프에이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세계 제패에 나서자"고 강조했다.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협력사들과의 공동 노력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통해 LG화학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업체로 발돋움 한다는 구상에서다.신 부회장은 "'소·부·장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매출은 5년 후인 오는 2024년 현재보다 3배 가량 증가해 약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30조원대에 진입하고 2024년에는 매출 59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LG화학은 시장·고객 중심 사업 프로세스·포트폴리오, 연구개발(R&D) 혁신, 사업운영 효율성 제고, 글로벌 기업 조직문화 구축 등 4대 경영중점과제를 추진해 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 R&D 분야에 지난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1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올 연말까지 R&D 인력을 지난해 말보다 700명 늘어난 6200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사업 프로세스·포트폴리오 시장 중심 운영신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4대 경영중점과제와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LG화학은 모든 사업 프로세스와 포트폴리오를 기존의 제품·기술 중심에서 시장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신 부회장은 "35년 동안 기업에 몸담으며 깨닫고 체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