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판매사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의 최고경영자(CEO)가 중징계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오후 늦게 신한금투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 증권사 3곳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금감원은 판매사들이 내부통제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 등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이들 판매사 3곳 CEO에게는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 안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임원 징계와 별개로 기관에도 별도의 징계 수위가 통보됐다. 기관 중징계에는 기관경고, 업무정지, 인허가 취소 등이 포함된다.그러나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CEO까지 징계할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현재 내부통제 실패 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대우 등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판매사 4곳이 '100% 배상'이 담긴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안(분조안)을 수용했다.금감원 분쟁조정위가 '전액 배상'을 권고한 것도, 금융사들이 이를 수용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최후통첩 기한인 지난 27일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금융감독원의 거센 압박에 사실상 백기 투항한 셈이다.금융권에선 라임자산운용의 다른 펀드와 옵티머스 펀드 등 부실펀드의 배상도 예정돼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특히 '투자자 책임 원칙'을 묻지 않는 사상 초유의 100% 배상이라는 선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향후 이를 악용하려는 블랙컨슈머 문제 등도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판매 4사 이사회, '100% 배상' 조정안 수용키로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 펀드 판매사 4곳은 전일(27일) 이사회를 열고 모두 분조안인 '전액 배상'을 수용하기로 했다.분조안 수용은 사실상 재판의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배상여부 답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매사들이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다. 특히 라임자산운용과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판매사 5곳 가운데 신영증권을 제외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4곳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투자원금 전액 반환' 조정안 수락 여부를 결정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 4곳은 다음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한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상 처음으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투자자들에게 판매사들이 원금 100%를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했다.판매사가 허위로 작성된 운용사의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 투자자로 하여금 착오를 일으켰기 때문에 계약 취소를 적용한 것이다.금감원이 애초 7월 27일까지 답변을 요청했지만, 판매사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를 2018년 11월 이후 매입한 투자자들에게 판매사가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이 나왔다.이 상품을 판매한 금융사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4곳이다.이런 결정은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한 결과다. 원금 100%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라는 결정은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상 처음이다.금융감독원은 전날 열린 플루토 TF-1호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발표했다.분조위는 무역금융펀드 투자자가 분쟁조정을 신청한 108건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펀드에 가입한 72건에서 대표적인 유형 4건을 추려 심의한 끝에 모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펀드) 투자원금의 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및 투자위험 등 핵심 정보들을 허위·부실 기재했다"며 "판매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최근 대규모 손실로 물의를 일으킨 '라임 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김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어 "고객들에게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 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사퇴 의사 표명을 미뤄 왔었다"고 설명했다.이에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김 사장의 사퇴 표명 이후 곧바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으로 이영창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 후보자는 이사회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이 확정되면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장직을 맡게 된다.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오는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2기(2.8GW, 사업규모 13조원)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사우디 원전 수출을 위해 한국과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 일보직전인 국내 원전 산업은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한금융투자는 25일 미국과의 사우디 원전 수출 컨소시엄이 성사될 경우 ‘국내 원전업체들의 해외 원전시장 진출은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라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신한금투의 허민호 연구원은 “최근 미국 정부는 ‘Part 810’ 허가를 통해 미국의 6개 원전 기업에게 사우디의 원전 예비조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수출을 승인했다”며 “미국의 사우디 원전 수출 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이들 원전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우디 등 중동 원전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지난 3월 로이터통신은 미국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