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가 사이버보안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을 중심으로 약 3년간 120억원 규모의 협력기금을 투입한다.KISA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과의 국제협력사업인 ‘아세안 사이버 실드’ 사업을 공식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KISA에 따르면 ‘아세안 사이버 쉴드’는 정보통신분야에서 아세안 최대 규모의 협력사업으로, 역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약 3년간 한-아세안 협력기금 980만달러(약 120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한-아세안 협력기금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아세안 지역이 세계 전기차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현지 생산 거점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19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해 최근 아세안 지역이 글로벌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역내 무역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 일례로 2018년 1월에는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 발효로 완성차 수입 관세가 폐지됐고, 올 초에는 아세안 자동차 장치 상호승인(APMRA)이 발효됐다.이러한 조치에 따라 아세안 회원국들은 특정 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 결집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카카오웹툰을 태국과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서비스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현지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카카오웹툰 출시는 아세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를 다시금 리브랜딩하는 것으로,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는 이 과정에서 한동안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는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등 대표 비즈니스모델과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CEO 서밋'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다.'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으로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부터 사흘에 걸친 일정으로 공동 번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CEO 서밋', 한·아세안 기업인 700여명 참가정상회의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CEO 서밋'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이 자리에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7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해 '상생번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특히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축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폐회사를 각각 맡는 등 각국 정상들도 직접 참석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해당하는 16개국이 참여하는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4일 타결되면서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다시 도약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평가다.RCEP은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10개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이 참여하는 '메가 FTA'다.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해당국 정상들이 참여해 이날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RCEP 정상회의는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간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정상들은 이 같은 공동성명 발표하고 향후 시장개방 등 협상을 마무리해 2020년 최종 타결·서명을 추진키로 했다.인도는 주요 이슈와 관련해 참여국들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추후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메가 FTA' 탄생 했다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들의 FTA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작년 기준 RCEP의 국내총생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6박 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을 출국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진출과 실질 협력을 확대하겠다. 아세안과 함께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과 관련 “아세안과 한국은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친구”라며 “세 나라 모두 한류를 즐기고, 우리 제품을 좋아합니다. 각 나라에 한국 기업이 건설한 다리와 도로, 타워빌딩이 굳건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에너지, 인프라, 스마트시티, ICT,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질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방문할 3개국에 대해 “올해 우리는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했고, 11월에 한-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