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아마존이 우주 공략에 나섰다.이미 스페이스X가 선점하고 있는 인터넷 위성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이에 따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가 우주관광에 이어 위성 인터넷에서 자존심을 건 새로운 라운드의 우주전쟁을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스페이스X 간의 새로운 라운드의 우주전쟁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외신들은 아마존이 인터넷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4분기 중 첫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카이퍼(Kuiper)다. 아마존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카이퍼샛-1, 카이퍼샛-2 2기의 인공위성 발사 허가 승인을 신청했다.FCC는 2020년 아마존의 네트워크를 승인하고 2026년 중반까지 총 3236개 위성 중 절반을 발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 위성들은 지구 상공 590㎞에서 통신망을 구축하기 힘든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이 상업용 우주관광 시기를 내년 4분기로 미뤘다.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우주 비행선에 쓰는 재료의 강도를 정밀 검사하기 위해 우주관광 사업 일정을 재조정했다.당초 버진 갤럭틱은 '유니티23'으로 명명한 다음 우주비행을 마친 이후 시스템 개선을 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테스트 작업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며 당장 개선 작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버진 갤럭틱 대변인은 "이번 달에 우주 비행선의 개조 작업을 시작한다"며 최소 8개월, 최대 1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내년 중순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우주관광 사업은 4분기로 미뤄지게 됐다.마이클 콜글레이저 버진 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절차에 따라 개선 기간을 갖게된 것이라며 "회사의 사업과 고객을 위한 올바른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이 소식에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립자가 `진짜` 우주 관광의 시작을 알렸다.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만 태운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것.4명의 `아마추어` 우주비행사들은 90분마다 한 번씩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우주 여행을 사흘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 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다.`인스퍼레이션4`라는 이름이 이번 임무는 민간인 승객들로만 구성된 스페이스X의 첫 우주 관광 비행 프로젝트다.지난 7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블루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버진 갤럭틱에 이은 세 번째 우주 관광이다.다만, 이번 비행은 앞선 두 차례의 비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블루오리진과 버진 갤럭틱이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부근에서 `극미 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저궤도 비행에 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민간 우주관광에 첫 신호탄을 쏜 버진 갤럭틱이 당분간 우주 실험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을 상대로 우주 비행선 발사를 금지하는 제재를 내렸다.문제가 된 것은 지난 7월 버진 갤럭틱의 우주관광 비행이다.앞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조종사 2명, 임원 3명과 함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에 올라 고도 55마일(88.5km) 높이에 도달한 뒤 지구에 복귀하는 우주관광에 성공했다.FAA는 VSS 유니티가 뉴멕시코주 발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하강 경로를 이탈해 항공교통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비행선의 안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FAA는 성명에서 "버진 갤럭틱의 비행선 발사가 대중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까지 추가 발사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버진 갤럭틱도 성명을 통해 우주관광을 시행했을 당시 지정된 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의 우주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가 세운 민간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이에 베이조스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관광에 성공한 유명 재계 인사로 기록될지 주목되고 있다. 그는 브랜슨이 비행에 성공한 당일 소셜미디어(SNS)에 "빨리 동참하고 싶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이날 베이조스 의장과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마지막 동승자가 대학 진학을 앞둔 올리버 다먼(18)이라고 밝혔다.올리버 다먼은 부동산 및 금융 투자회사인 서머셋캐피털파트너스를 설립한 조스 다먼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다. 조스 다먼 CEO는 낙찰받은 우주여행 티켓을 아들에게 양도했다.이번 우주여행에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여성 우주비행사 월리 펑크(82)도 참석한다.월리 펑크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수년 간의 작업과 수십억 달러의 노력 끝에 미국과 영국의 억만장자들이 우주 관광 시대에 진입했다.리처드 브랜슨 버진갤럭틱그룹 회장은 최근 우주 가장자리까지 날아올랐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도 발 빠르게 그 뒤를 쫓고 있다.다만 이들을 향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우주 관광에는 탄소 배출 등 환경적 비용이 반드시 따라온다며 기후위기 경고등을 울렸다.◇ 검은 탄소 뿜어낸 100마일 우주비행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자신이 창업한 버진갤럭틱의 우주 비행선을 타고 고도 80킬로미터(km) 이상의 우주 가장자리까지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다.이에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을 설립한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의 굴기도 거세지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블루오리진의 유인 우주비행을 12일(현지시간) 승인했다.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미국 항공우주국(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20일 우주여행에 나서는 가운데 그의 지구 귀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 `베이조스의 지구 귀환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2개 올라왔다.앞서 지난 7일 베이조스 CEO는 다음 달 20일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그의 남동생인 마크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도 11분 동안 비행할 예정이다.뉴 셰퍼드가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카르만 라인(Kármán Line)까지 도달하면 로켓 위에 부착된 둠 모양의 캡슐이 분리돼 지구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이다.베이조스 CEO는 자신의 사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