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오는 11월30일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 회장 임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은행연합회 회장직은 연봉이 8억원에 육박하고, ‘은행권 수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어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은행권의 시각이다.아직 구체적인 후보군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정기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에 나설 계획이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다음 달 말 3년 간의 임기를 마친다. 은행연합회 정관상 1회 연임은 가능하지만, 김광수 회장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회장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주요 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성과급은 9억3000만원에 달했다.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윤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보수 총액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함 회장의 보수 총액은 1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성장을 강조했다.2일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작금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혹한기 또는 빙하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윤 회장은 'R.E.N.E.W 2023'의 5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이는 ▲핵심경쟁력·회복탄력성 강화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 양성과 개방적·창의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은행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 19명 전원에 대해 면직 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입장인 신한은행과 KB국민, 하나은행 등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7일 우리은행은 채용비리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은 직원 가운데 현재 재직중인 19명에 대해 전원 면직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용 비리가 적발된 다른 은행들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배진교(정의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채용비리로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은행권 부정채용자 61명 가운데 41명은 아직 근무 중이다.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 19명 외에 대구은행 17명, 광주은행 5명이 각각 근무 중이다. 반면 BNK부산은행은 연루자 3명이 모두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이들 은행 모두 부정 채용으로 인해 탈락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은 아직까지 전무한 상태다. 현실적으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20일 확정됐다.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됐다.이에 따라 윤 회장은 3연임, 허 행장은 연임이다.2014년 11월 회장으로 취임한 윤 회장은 2017년 한 차례 연임했고, 이번 3연임으로 2023년 11월까지 3년간 다시 KB금융그룹을 이끈다.윤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핵심 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금융플랫폼 혁신,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창의적이고 개방적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17년 11월 취임한 허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했고, 이번 두 번째 연임으로 임기가 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을 싸게 산 덕분에 KB금융그룹이 3분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3연임을 위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다는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인수를 밀어붙인 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는 평가다.KB금융그룹은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3분기(9403억원)보다 24.1%, 직전 2분기(9818억원)보다 18.8% 많은 규모다.KB금융지주는 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푸르덴셜생명 염가(廉價)매수 차익 1450억원이 3분기 이익으로 계상됐다"며 "이런 일회성 이익을 뺀 경상이익은 9000억원대 후반 수준으로 작년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KB금융은 앞서 지난 4월 푸르덴셜생명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9월부터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후 회계법인의 푸르덴셜생명 자산 평가 결과 인수비용에 견줘 약 1450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3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허인 현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추천위는 허 은행장의 단독후보 선정 배경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점,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허 은행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장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허 은행장은 1961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허 은행장은 이후 1988년 한국장기신용은행에 입사한 뒤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지난 2017년 11월 20일 취임한 허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 4명을 인터뷰하고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윤 회장은 큰 변수만 없다면 오는 11월 2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이로써 지난 2014년 KB금융그룹 수장 자리에 오른 윤 회장은 지난 2017년에 이어 3연임에 성공하게 됐다.윤 회장이 11월 임시 주총에서 최종 회장으로 선임될 경우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다.윤 회장의 3연임은 이미 기정사실화됐던 내용이다.실제로 금융계에서는 이번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을 앞두고 '어대윤(어차피 대세는 윤종규)'라는 말까지 돌았다.윤 회장은 임기 중 KB금융그룹의 규모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사태를 피해간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다만 윤 회장의 3연임에 대해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특히 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3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투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잇따라 관련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회의에는 10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대표들이 초청됐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을지로 본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정책적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발표 했으며, 정책금융기관에서는 100조원을 투입해 뉴딜사업에 필요한 특별대출·보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민간에서는 5대 금융지주가 나서 약 70조원의 자금을 조성, 뉴딜펀드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먼저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10개 대표 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1일 KB금융그룹의 가족으로 재탄생 했다.이에 푸르덴셜생명의 전속 설계사 조직인 '라이프 플래너'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는 프리미엄 영업 채널로 거듭난다.'알짜 보험사'로 꼽혀온 푸르덴셜생명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6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에게 부동산, 세무, 법무 등 KB금융 차원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날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KB금융 자회사 편입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갖고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슬로건으로 정해 새 출발을 알렸다.행사에는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사장 등 7명만 참석하고 나머지 임직원은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이를 지켜봤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KB금융과 생명보험 업계 최고 영업력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어대윤(어차피 대세는 윤종규)일까. 아니면 또 다른 변수가 나올까.' 오는 11월 20일 임기를 마치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후임의 후보군에 3연임에 도전하는 윤 회장 등 4명이 확정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3명의 내부 인물과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을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뽑았다.이날 회추위는 지난 4월 선정된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 10명 가운데 투표를 통해 대상 인물을 확정한 뒤 순위가 높은 후보대로 인터뷰 의사를 확인해 4명을 선정했다.2014년 11월부터 KB금융을 이끌고 있는 윤종규 회장은 이번에 3연임에 도전한다. 취임 후 견조한 당기순이익을 냈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등 재임 기간 KB금융의 내실과 외형을 다졌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에 노동조합이 또 제동을 걸고 나섰다.2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 상태인데,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연임 반대 투쟁을 본격화 하고 있다. 노조가 윤종규 회장의 3연임 반대의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지난 12일 실시한 조합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조합원 80% 가량이 '윤 회장의 3연임'에 반대의사를 밝혔다.사측은 노조가 윤 회장의 연임 반대 근거로 들고 있는 설문조사 결과는 그룹 전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노조의 주장을 마냥 무시하기도 어렵다.KB금융그룹 전체 조직원 2만6000여명 가운데 조합원 1만7000여명에게만 설문지가 발송됐고, 설문지를 받은 직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880명만 참여한 만큼 KB금융그룹 전체 조직원의 의견이라고 보기는 어렵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19 대응에 지주회장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달라."5대 금융지주 회장들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은성수 위원장과 윤종규 KB, 조용병 신한, 김정태 하나, 김광수 농협,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2일 서울 뱅커스클럽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충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사가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기존 대출 만기 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해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실적을 점검해 달라"고 콕 집어 제시했다.특히 "피해기업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의 화두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경영 선도와 디지털 혁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을 제시했다.지속가능한 금융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ESG와 정보기술(IT)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믿음에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3~4일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서 윤 회장과 12개 계열사 대표들은 ESG기반 전략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KB금융은 기존 '사회공헌문화부'를 'ESG전략부'로 개편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윤 회장은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더욱 확산하여,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며 "2020년 경영전략방향(L.E.A.D 202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KB금융그룹은 31일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KB스타터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란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부터 마케팅, 홍보 등 비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을 이른다.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기도 하며, 3~4개월간의 지원 프로그램이 끝나면 언론과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데모 데이, demo day)를 마련해 준다.'플러그 앤드 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두고 300여개 대기업, 1100여개 스타트업과 제휴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중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