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약 524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할인율은 0.47%로 총 4412억원 규모다.이번 지분 매각은 거액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이 전날 장 마감 후 추진한 삼성전자 주식 524만7140주(지분 0.09%) 블록딜이 전량 성공했다.매각 측은 전날 종가인 주당 8만4500원에 할인율을 0~0.95% 적용한 주당 8만3700~8만4500원을 희망가로 제시했다.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2조8000억원 어치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11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4차 상속세 납부를 위해 개장 전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900억원어치(2982만9183주)를 블록딜 형태로 매각했다. 이번 삼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블록딜 가격은 7만2717원이다. 전날 종가인 7만3600원 대비 1.2% 할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유족들은 오전 11시께 선영에 도착해 2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이야기를 나눴다.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이재용 회장은 선친 기일에 맞춰 이날 오전 6시 30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했다.장녀 이부진 사장까지 공탁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삼성 일가 모두가 법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내놓게 됐다. 이들이 납부해야 하는 상속 총액은 12조원대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550만주(삼성전자 주식의 0.26%)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 계약을 맺었다.전날 종가 7만22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할 시 약 1조119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의 목적이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라고 공시했다.앞서 삼성 오너가는 향후 5년간 여섯 차례에 나눠 납부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부연납을 채택하기 위해선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내야 한다.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 재산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 오너가의 두 자매에 대한 삼성생명 대주주 승인절차가 미뤄졌다.7일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이날 정례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하며 당초 예정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승인을 연기했다.금융위는 대신 차기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통상 정례회의가 격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오는 21일 회의가 다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변이 없다면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2주 뒤 삼성생명 대주주 자리에 공식적으로 오르게 된다.금융위의 심사 사항인 ▲법령 및 공정거래법 위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주주 적격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금융위의 승인이 결정되면 두 자매는 삼성 그룹의 핵심축인 삼성생명에서 지배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삼성의 지배구조는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진다.삼성생명의 개인 최대주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 일가의 주식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재벌가 주식부자 순위도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고(故) 이건희 회장이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주식부자 왕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물려받게 됐고, 삼성가 유족들이 2위~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60개 그룹 주요 총수 일가 90명 주식평가액 현황 조사'를 공개하며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5월 기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 집단(그룹) 71곳 중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60곳이다.주식평가액 대상은 총수를 비롯해 주요 오너가 90명으로, 총수 일가가 직접 보유한 주식(우선주 제외)에 지난 4월 30일 종가를 곱해 계산했다.비상장사 지분 등을 통해 2차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제외됐다.조사 결과 60개 그룹 90명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평가액 98조3300억원 중 삼성 일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이 공개됐다.업계의 예상대로 이 회장의 유산 중 일부는 희귀질환 및 감염병 전문 시설에 기부형식으로 전달된다. 개인소장 미술작품들은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거 기증된다.삼성 내 지배구조 변동을 점쳐볼 수 있었던 주식 배분에 대한 이야기는 담기지 않았다. 다만 유족들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형식으로 납부할 예정이다.29일 삼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유산 중 약 1조원을 의료 공헌과 국립기관 기증 등에 쓰는 데 뜻을 모았다.먼저 7000억원은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7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시설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쓰일 계획이다.중앙감염병 전문병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부동의 주식부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이제 세간의 관심은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 지분이 누구에게 얼마씩 돌아갈지에 쏠려 있다.만약 이건희 회장이 유언장을 남겨 이재용 부회장이 20조에 육박하는 주식재산을 상속하면 이 부회장은 3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재산을 보유해 ‘슈퍼 갑부’에 오르기 때문이다.3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내놓은 '상황별 삼성가 상속인별 주식재산 규모예상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삼성가 상속분이 모두 이 부회장에게 돌아가면 국내 최초로 30조원을 소유한 주식갑부가 탄생한다. 해당 보고서의 주식평가액은 24일 종가 기준이다.◇ 이재용 부회장 주식재산 9조원+20조원 될까이 부회장의 보유지분가치는 작년 말 7조3518억원에서 올해 약 2조원 늘어나 현재 9조704억원이 됐다. 이는 삼성가 상속분이 제외된 규모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주식재산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이 부회장은 지난 29일 종가 기준 보유지분 가치 9조70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내 상장사 주식 보유 개인 2만2213명의 지분가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 자료는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213명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것이다.이 부회장은 특히 아버지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소유의 지분 상속이 마무리 될 경우 주식가치가 현재 9조704억원에서 14조3124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또한 홍라희 전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 4인이 국내 최고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우선 홍 관장은 현재 4조2402억원에서 12조1033억원으로 늘어 2위에 오르게 되며,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도 지분가치가 각각 7조2052억원으로 증가해 공동 3위에 상승한다.한편, 이 전 회장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찰은 23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 “불법투약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 사장이 병원에 총 6차례 방문해 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전문 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투약량이 오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내사란 수사의 전 단계로 이 과정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대로 종결된다.이 사장은 지난 2016년 뉴스타파가 보도한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 A씨의 인터뷰와 관련,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그러나 경찰은 "간호조무사들의 대화 내용에서 언급된 '사장'이 이부진이 맞는지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었다"며 "현금을 전달했다는 주장도 금융거래 내역, 현금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회장 부자와 홍라희 여사 등 삼성일가 5명이 올해 받은 배당금은 7503억여원으로 올해 개인 배당금 TOP20 총액인 1조3586억원의 55.2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해에도 총 7453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바 있다.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8개 상장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9396억원이었다. 이번 발표 자료는 CEO스코어가 2355개 상장사 중 지난 21일까지 배당을 발표한 회사를 대상으로 작성됐다.이번 조사결과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사람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약 4747억원을 받았으며, 2위는 그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 1426억원으로, 두 부자가 받은 배당금만 6173억원을 넘어섰다.또한 이건희 회장의 부인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관장도 약 766억원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13일 "검찰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 관련한 공익신고 자료를 이첩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이 부회장은 현재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파기환송심을 진행 중으로 이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뉴스타파는 이에 앞서 지난해 이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A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 김 모씨는 이 부회장이 해당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해당 병원은 지난해 말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후 폐업한 상태다.김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호텔신라의 주주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어제(20일) 탐사보도 전문 뉴스타파가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보도했다.뉴스타파는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한 간호조무사의 말을 빌어 “이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전했다.해당 간호조무사는 뉴스타파에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주장했다.프로포폴은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난 2013년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호텔신라 측은 21일 “이부진 사장이 해당 병원을 수차례 다닌 적이 있다”면서도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이부진 사장은 이날 신라호텔 측을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다”면서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개인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배당금으로 전년 3063억원 보다 55.0% 급증한 4747억원 받게 된다.이 회장의 뒤를 이어서는 그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99억원(239억원·20.6%▲)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상위권에 올라, 삼성일가에서만 톱 10 중 5명이 포함됐다. 삼성일가 5명이 받게 될 배당금은 총 7453억원에 이른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8일 발표한 823곳의 배당액 총 29조426억원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간배당을 포함해 올해 결산 배당까지 총 9조6192억원의 배당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보다 3조7929억원(65.1%) 늘어난 금액이다.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