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은 유임됐다.27일 CJ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먼저 그룹은 리더십 안정 속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지난해 CJ제일제당과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의 CEO를 교체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룹은 이번 인사부터 사장과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 등 6개 임원 직급을 모두 '경영리더'라는 이름의 단일 직급으로 통합했다.신임 경영리더에는 53명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대 규모다.새로 임원으로 지명된 이들 중 30대 임원은 4명, 1980년 이후 출생자는 8명이다. 평균 연령은 45.6세로 지난해(45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승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씨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CJ그룹은 지난 18일 이씨가 CJ제일제당의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CJ그룹 측은 "(이씨가 맡게될)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 자리"라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아왔다.그러나 지난 2019년 9월 미국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화물 속에 숨겨 입국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 모든 업무에서 배제됐다.이 부장은 특히 지난해 연말 그룹 정기 인사에서 조차 이름이 빠지며 경영권 승계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이와 관련 CJ그룹 측은 이 부장의 마약 밀반입 사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그룹은 10일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와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이경후 CJ ENM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1985년생인 이경후 신임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11년 7월 지주사인 CJ의 사업팀에 입사하며 공식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후 CJ오쇼핑과 CJ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상무로 승진한지 약 3년만인 올해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반면 이번 인사에서 경영일선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이름은 제외됐다.이 부장은 아버지 이재현 회장으로부터의 경영권 승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암초에 부딪혔다.이 부장은 지난해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올 초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 중인 상태다. 이에 CJ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CJ그룹이 총수 일가를 등기 임원으로 올리지 않아 경영권 행사에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CJ그룹 내 총수 일가가 등기 임원으로 등재된 계열사는 없으며, 이재현 회장도 다수 상장법인에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다대신경제연구소는 24일 발간한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보고서 CJ그룹 편에서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총수를 임원으로 등재하지 않으면 경영권 행사에 대한 법적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책임 경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와 함께 "상장사 가운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곳은 전무하다"며 경영진에 대한 효과적 견제를 위해 이사회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보고서는 또 "상장 계열사에 설치된 내부거래위원회에 의결이 아닌 심의 기능만 부여해 최종 의사결정은 대표이사가 의장인 의사회에서 결의한다"며 "내부거래위원회의 독립성과 실효성 확보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CJ그룹 지배구조의 장
[뉴스퀘스트=이규창 경제에디터] CJ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인 이선호씨가 최근 변종 대마를 대거 밀반입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과거에도 SK그룹과 현대그룹의 창업주 손자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된 적이 있다.중견·중소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오너가(家)의 마약 사건에 국민이 무감각해질 지경이다.이선호씨는 스스로 검찰에 자진출석하는 등 나름대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CJ그룹도 여느 대기업집단이 그랬듯이 매뉴얼대로 부정적인 여론을 무마하려고 할 것이다.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재점검해 효과 극대화를 꾀할 것이고, 이미지 광고를 새롭게 만들어 확대 편성할 것이다.또, 승계 스케줄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다.한동안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르고 2세 체제에서 드물게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받는 CJ그룹이기에 이미지 회복에 더 정성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이번 사건이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지 않겠지만, 몇몇 다른 기업이 이미 경험한 이른바 ‘갑질’ 이슈는 해당 기업 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세관은 당신이 외국에 나가 한 일을 다 알고 있다.'특히 정재계의 유명, 유력인사와 이들의 자녀 등이 해외에서 마약류나 고가의 물품을 국내로 반입할 경우 고스란히 들통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만큼 한국의 금융당국과 세관이 이들 유력인사들의 위법, 탈법행위를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통보받고 있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CJ그룹 이재현(59)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1일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가지고 들어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이날 새벽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대마 카트리지를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됐으며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세관 당국은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 과정에서 이씨의 액상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뒤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이씨는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검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의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2일 검찰관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화물 속에 숨겨 입국하려다 인천공항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이 씨는 소변 검사 결과에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의 이번 마약 밀반입 시도가 알려지면서 최근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들이 투약 혐의와 함께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이른바 재벌 및 사회지도층의 잇단 일탈행위로 이들이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편, 이 씨는 이재현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재벌 3세다.이 씨는 또 지난해 전직 아나운서와 결혼을 하면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