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내년 1월부터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할 경우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형의 처벌을 받게 된다.여야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8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안을 처리한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정안을 의결했다.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는 산업재해의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 뒤 적용하는 등 예외·유예 조항을 두면서 일부 정치권과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또 재계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선 시스템과 교육, 시설에 대한 투자와 인식 등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처벌만 자꾸 얘기하면 경영계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망사고시 경영책임자에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 이하'중대재해법 제정안은 산재 등으로 인한 사망 사고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 이하', 법인이나 기관에 '50억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
[정치]◇ 정부, 6일 이란에 억류선박 교섭단 파견정부가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교섭을 위한 대표단을 파견.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가장 이른 시일 내에 담당 지역 국장을 실무반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을 이란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혀.◇ 여야, 중대재해법 처벌수위 합의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 발생시 안전조치 의무를 미흡하게 이행한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전망.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처벌 수위에 대해 사망사고 발생시 경영책임자에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법인에는 '50억원 이하 벌금'을 적용하기로 합의.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중대시민재해'에 대해서도 경영책임자와 법인에 같은 수위의 처벌을 하기로 합의.◇ 오신환 "10년전 박원순의 조연" 나경원 "선당후사를 매도"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박
[정치]◇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유력…조만간 발표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유 장관의 경우 현재 단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르면 31일 오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유 장관의 경우 사실상 내정된 단계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함.◇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종로 사무실 첫 출근...인사청문회 준비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31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사무실로 첫 출근할 예정. 김 후보자는 출근길 초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과 포부, 인사청문회 준비 각오 등을 밝힐 예정.◇ 여야, 중대재해법 적용 '1명이상 사망'으로 합의여야가 30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기준을 '사망자 1인 이상'인 경우에 적용하기로 합의.또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경영책임자 등의 범위를 확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이나 행정기관장을 포함시키기로.국회
[정치]◇ 여야, 중대재해법 첫 심사 "정의 규정도 결론 못내"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심사.이날 여야는 중대재해의 개념과 법의 적용대상 등을 규정하는 제2조에 대해서도 완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소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게 "개념 하나하나에 대해 여러 문제 제기가 있어 속도가 빠르지 않은 편"이라며 "경영책임자 개념을 이야기하다가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말.한편, 국회 법사위는 30일 오후 2시 다시 회의를 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 문 대통령, 변창흠 '구의역 김군 발언'에 "비판받을 만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구의역 사고 등에 대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비판받을 만했다"고 질책. 문 대통령은 이날 변 장관을 비롯한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과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의 입법을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재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반면 중대재해법의 연내 처리를 위해 국회 앞에서 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은 중재재해법은 세계 1위 산재 사망 국가를 벗어나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경제인들이 법안 내용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중대재해법 제정안에 대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당 정책위 논의를 거쳐 12월 임시국회 중 상임위 법안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경제계 "중대재해법 통과땐 문닫는 中企 속출할 것"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30개 경제단체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중대재해법의 철회를 촉구했다.먼저 30개 단체는 중대재해법의 처벌 대상이 지나치게 광
[정치]◇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 "근본적인 검토 필요"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안'을 사실상 백지화하기로 결정.검증위는 "안전, 시설운영, 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국토교통부는 검증위 검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이낙연 "윤석열, 처신의 문제…추미애, 스타일의 문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과 검찰권 남용 논란을 불식시킬 마음이 없다면 본인이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이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스타일 쪽에서 아쉽다"고 발언.법무부와 대검 갈등의 책임이 윤 총장쪽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 ◇문재인 대통령 "노동 존중사회, 노동자 안전 보호부터 시작"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때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기업까지 모두 처벌하도록 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탄력을 받고 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찬성' 의견을 밝힌데 이어 1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산재사망률 상위권이라는 불명예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라고 언급하면서 건설현장의 사망 사고에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이에 그동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도 해당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는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주목 받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17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은 지난 6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과 이달 12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안 법안 등이 있다.중대 재해는 노동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민의힘 행사에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 인사들이 함께 앉아 있었다.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 자리다.보수 야당이 '친노동'을 의제로 간담회를 개최한 것도 놀랍지만, 당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해 힘을 실어준 셈이다.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사업주의 산업안전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내놨다. 강은미 의원이 법안의 대표발의자로, 그는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매일 노동자가 죽어나간다"며 울먹인 바 있다.김종인 대표가 이 장면을 보았고, 산재 문제를 제대로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탄력 받나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산업안전 의무를 소홀히 해 사업장 내 노동자를 중대재해에 이르게 할 경우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