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초 주주행동주의가 강화되고,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상장법인 주식 공개매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공개매수결과보고서는 총 17건이 제출됐다. 여기에 전날부터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측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총 18건으로 늘어난다.작년 공개매수(7건)보다 약 2.6배 늘어난 수준으로 재작년(12건), 3년 전(6건)과 비교해도 꽤 많은 수치다.올해 진행됐거나, 진행되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가 올 1분기 8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정유 부문이 유가 상승의 호재에 힘입어 그룹의 실적을 이끌었다.주력 사업인 조선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28일 HD현대는 1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2966억원과 영업이익 80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5.9%, 50.7% 증가한 성적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1144.2% 상승했다.HD현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기존 지분법 평가를 반영하던 한국조선해양 실적을 이번 3월부터 연결 편입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HD현대는 KCC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한국조선해양 보유지분 4.1%을 취득하며 실질 지배력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견조한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은 비조선 부문, 그 중에서도 정유 부문이었다.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매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25일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실적(연결 기준)에서 매출 21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이전인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4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7.5%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조7000억원대를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부문별 경영 실적 및 성과를 공개했다.먼저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64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3340억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2조680억원)보다는 약 4000억원 줄어들었다.회사는 고로와 열연, 선재 공장 등 주요 설비의 수리로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광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가 출범 후 개최한 첫 주주총회에서 그룹 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18일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열린 주총이다.이 자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최 회장은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포스코홀딩스는 리얼 밸류 경영을 통해 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기업가치를 높일 방법으로는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과 그룹 사업 개편, 시너지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리딩과 기업시민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올 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이 통과된 이후, 예정대로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가 출범한 것. 그룹은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별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일 포스코그룹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정우 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라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90%에 달하는 찬성 표를 받으며 최종 확정됐다.28일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시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해당 계획안은 출석주주 89.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이로써 기존 상장 법인은 '포스코홀딩스'라는 투자형 지주사로 재탄생한다. 지주사가 100% 지분을 갖는 철강사업 자회사는 '포스코'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그룹 지배구조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자회사가 그 아래 놓이는 형태로 바뀐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월 2일 출범해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가 철강 자회사를 상장시킬 때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는 요건을 정관에 못 박았다.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둔 가운데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철강 자회사 정관에 제9조(주권의 상장)를 신설하며 분할 계획서를 정정공시했다.제9조에는 '본 회사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또는 이와 유사한 국내외 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단독주주인 주식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의한 승인을 얻어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 주식 수의 3분의 1 이상을 얻어야 가능하다.철강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절대다수의 주주 동의를 받도록 명시한 것이다.포스코의 최대 주주는 지분율 9.7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을 제외하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가 없어, 위와 같은 요건을 충족하기가 까다로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칭) 밑에 철강사업 신설 자회사 '포스코'(가칭)를 물적분할하는 형태다.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신사업 투자 등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10일 포스코는 이 같은 내용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2000년 10월 민영화가 된 이후 21년 만의 변화다.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며 투자와 연구·개발(R&D), 미래사업 발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분할(지주사가 100% 소유)된다. 정관에 제3자배정·일반 공모 등 상장에 필요한 규정도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자회사를 비상장 상태로 두면, 해당 회사의 실적이 지주에 반영돼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기 때문이다. 각 사업의 성장 가치도 온전히 포스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주)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 SK머티리얼즈를 품고 첨단소재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30일 SK(주)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 법인이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합병법인 신주는 12월 27일 상장된다.SK(주)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배터리 소재 ▲전력·화합물반도체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개 영역에서 투자를 확대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그동안 첨단소재를 향한 SK(주)의 관심은 남달랐다.올해 초 배터리 및 배터리 종합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2025년까지 총 5조1000억원을 투자해 첨단소재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합병법인 출범과 함께 SK(주)는 먼저 차세대 음극재와 양극재 분야에 투자를 주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동박 제조사 '왓슨' 투자 등을 통해 확보한 배터리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도 활용한다.때문에 SK머티리얼즈가 세운 차기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른바 재벌 그룹(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도 총수 일가가 여전히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계열사를 직접 지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총수 일가가 이들 회사를 이용해 지배력 확대하고 내부거래 등 사익을 편취할 수 있는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2019년 9월 말 기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주회사 체제밖 총수일가 지배 계열사 170개 달해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는 지난해와 동일한 173개로 집계됐다.15개의 지주회사가 각각 신설되고 제외됐는데,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2개 늘어난 39개다.기업집단 전체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이하 전환집단)은 전년 보다 1개 늘어난 23개였다. 전환집단은 지주회사와 지주회사 계열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기업집단 소속 전체 회사 자산총액 합계액의 절반 이상인 대기업집단을 의미한다.올해 지주회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LS그룹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R&D Speed-up'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강력히 추진 하고 있다.이런 전략으로 LS산전, LS-Nikko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들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중에 있으며, LS전선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고관리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또한 LS엠트론은 자율주행 트랙터 및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등의 기술을 연구 중이다.◇ LS파트너십'LS파트너십'은 LS의 경영철학으로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지난 2011년 선포한 LS파트너십은 정직∙성실과 주인의식을 가진 LS인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 신뢰의 행동을 통해 함께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외부적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을 뜻한다.LS의 모든 구성원은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