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8일 회의를 열고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2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각 소위는 준신위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회 전체 차원에서 살펴봐야 할 안건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준법 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위원장과 안수현 위원(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주 위원(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이 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카카오 관계사가 준법경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방향과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이 모금액 30억원을 넘으며 역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8일 시작된 웹툰 '마법소년 이세계아이돌' 단행복 펀딩이 2일 펀딩 목표금 2000만원의 1만5000%를 넘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펀딩은 웹툰, 웹소설을 넘어 국내 크라우드 펀딩사에서 최초, 최고 기록들을 남겼다. 단행본은 펀딩 당일 후원금 20억원을 넘기며 기존 하루 최고 펀딩인 2억8000만원을 모금한 '이누아샤' OS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카카오가 변화의 문을 연 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준법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만들겠다”18일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 김소영 위원장은 이 같이 밝히며 첫 회의와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김소영 위원장은 “준법경영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 만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비롯 임직원, 노조 등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단순히 카카오의 잘못을 지적해 현재의 위기를 넘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18일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촉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열었다.이날 카카오 노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에서 3차 팻말 시위를 열어 경영진의 지속적인 인적쇄신과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사퇴를 압박했다.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이번에 새 총괄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 교체 소식이 인적 쇄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인적쇄신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의 불공정 행위를 규탄하고 그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는 8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종각 오피스 앞에서 팻말 시위를 벌였다.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엔터는 올해 경영 위기를 맞아 비용 절감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며 "이런 경영실패 문제를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또 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카카오가 공동체(그룹)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CA 협의체를 4인 총괄 체제로 개편했다.카카오는 25일부터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경영지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사업),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위기관리)·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투자) 등 4명을 부문별 총괄 대표로 하는 CA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CAC(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에서 이름을 바꾼 CA 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회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계열사들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카카오 노조는 잇단 사업 실패로 발생한 적자를 권고사직, 희망퇴직 등 직원들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비롯한 카카오 경영진에 사과를 요구했다.또한 향후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영진에 대한 검증과 견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26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웹소설 ‘사관학교의 슈트입는 영웅님’을 카카오페이지에서 ‘3시간마다 무료(이하 3다무)’ 서비스로 정식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사관학교의 슈트입는 영웅님’는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을 세계관으로 하는 웹소설로, 게임 방송 스트리머인 주인공 진세진이 ‘에픽세븐’ 세계관을 배경으로 직접 집필했던 소설 속에 빙의하면서 펼쳐지는 게임 판타지물이다.‘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다.2018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펄어비스가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확장을 목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게임사와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협업한 최초 사례다. 접수는 오는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약 8주간 진행한다. 수상작은 1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그동안 웹툰·웹소설의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2차 창작 시장이 활발해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사우디아리비아 등 해외 유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스토리·미디어·뮤직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카카오는 종속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및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1조153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해당 공시에 따르면, 제3자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형사 고소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토끼 등 국내외 만연한 불법유통을 뿌리뽑고 창작자의 권익 향상을 이끌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불법유통 사이트에 형사 고소를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 '북토끼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채 작품들을 임의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불상의 접속자들이 볼 수 있도록 복제, 배포하고 그로 인해 광고수익금을 취득함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재산권을 침해하였다'고 적시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북토끼는 지금까지 글로벌 불법유통의 주 타깃이던 웹툰이 아닌 웹소설 만을 불법적으로 유통하면서 웹소설 창작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끼쳤다. 북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 결집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카카오웹툰을 태국과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서비스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현지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카카오웹툰 출시는 아세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를 다시금 리브랜딩하는 것으로,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는 이 과정에서 한동안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는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등 대표 비즈니스모델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음원 플랫폼 회사들이 '커넥티드카' 시장 주도권을 두고 맞붙었다.'커넥티드카'란 운전자와 자동차를 정보통신기술(ICT)로 연결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커넥티드카 안에서는 운전자가 휴대폰을 조작하지 않더라도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뉴스, 날씨, 게임, 음악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에 커넥티드카는 '달리는 스마트폰'이라고 불린다.최근 커넥티드카에 대한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커지면서 차량 내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음원 회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뮤직 플랫폼 멜론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총 32개 차종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추가 탑재됐다고 25일 밝혔다.앞서 멜론은 지난 2017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을 맺었으며, 최근 제네시스 G80, GV70, GV80과 기아K9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차량은 물론 제네시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사내 맞선'이 웹툰과 웹소설 부문에서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사내 맞선'이 월요일 웹툰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웹툰의 토대가 된 웹소설도 나란히 인기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소설과 웹툰 '사내 맞선'은 지난달 21~27일 카카오페이지 전체 IP 가운데 주간 조회수 1, 2위를 차지했다.특히 웹소설의 경우 조회수가 10대 이상 증가했다.매출 역시 상승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내 맞선'은 지난주 매출 2위를 기록했다"며 "웹소설도 로맨스 소설 기준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28일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사내 맞선'이 웹툰·웹소설과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9일 방영된 '사내 맞선'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7.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역대급 증거금을 끌어 모으면서 공모주 대박이 성공한 가운데 올해 대어급 IPO(기업공개)가 예고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이들 기업 외에도 현대오일뱅크, 교보생명보험 등 예상 몸값이 수 조원이 넘는 기업들의 IPO가 예고됐다.또한 쓱닷컴(SSG.com), 컬리, 오아시스 등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다만 최근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는 시장 분위기 등을 감안할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대형 IPO 딜의 부활로 작년 말 부진했던 IPO 시장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인상 등 이슈가 예정된 만큼 단순 기대심리보다 기업 가치평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박 쏘아 올린 LG에너지솔루션올 초 주식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LG에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자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웹콘텐츠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웹툰·웹소설 12종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넷마블에프앤씨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간 협약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의 신규 세계관에 입각한 웹콘텐츠가 카카오페이지(한국), 타파스미디어(미국), 픽코마(일본) 등를 통해 2022년경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한국 대표 작품으로는 블루라인 스튜디오의 웹툰 '범이 내려왔다', '아도니스'로 유명한 혜돌이 작가의 웹소설 '신 우렁각시전(가제)', '재벌집 막내아들'을 집필한 산경 작가의 웹소설 '회사원 하대수(가제)' 등이 있다.미국은 DC 코믹스 '그린랜턴'을 집필한 저스틴 조단의 웹툰 'Artemis(아르테미스)', 일본은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를 제작한 엔돌핀(En-dolphin)의 웹툰·웹소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마블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상 아이돌 그룹 출시를 위해 메타버스 동맹을 맺었다.넷마블은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메타휴먼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유상증자를 통한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신규 발행 주식 8만주를 인수한다.금액은 120억원이다.이번 투자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메타휴먼 기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량 간의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양 사의 첫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인공은 K팝 버츄얼(가상) 아이돌 그룹이다. 현재 메타버스엔터테인머트가 캐릭터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을 내년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버츄얼 아이돌 사업과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우원 메타버스엔터테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웹툰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카카오웹툰이 글로벌 웹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7일 태국과 9일 대만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올해 하반기 국내 론칭할 예정이다.이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자사의 IP(지적재산권) 역량과 IT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플랫폼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에 맞춰 수년간 개발했다. K웹툰과 K스토리가 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카카오웹툰은 다른 웹툰 플랫폼과 차별화된 IP 전달 방식을 채택했다.카카오웹툰은 작은 섬네일(그림)으로 웹툰을 소개하는 기존 관행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대표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북미 콘텐츠 시장을 무대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네이버가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를 마무리 지은 데에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실무 수준에서 추진하던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인수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네이버는 지난 1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후, 이달 초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왓패드 지분 100%를 약 6억 달러(약 6714억 원)에 취득하는 조건이다.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웹툰·웹소설 1위 플랫폼을 합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어갈 계획이다.2006년 설립된 왓패드는 전 세계에서 94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720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사용자 수와 합하면, 네이버는 약 1억6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또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전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양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시장인 미국을 선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각각 상대방 텃밭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카카오와 네이버가 미국에 이어 동남아와 일본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 모양새다.◇ 카카오엔터, 동남아 시장 진출...태국·대만서 네이버에 도전6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태국과 대만 시장에서 웹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카카오는 장기적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을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카카오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6월 대만과 태국을 시작으로 더 넓은 글로벌 무대에서 스토리 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카카오가 올해 태국과 대만 등 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