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1020세대 중심 커다란 팬덤
관련 웹툰 크라우디 펀딩...첫날만에 최고 후원금 기록 경신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뉴스퀘스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이 모금액 30억원을 넘으며 역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8일 시작된 웹툰 '마법소년 이세계아이돌' 단행복 펀딩이 2일 펀딩 목표금 2000만원의 1만5000%를 넘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웹툰, 웹소설을 넘어 국내 크라우드 펀딩사에서 최초, 최고 기록들을 남겼다. 단행본은 펀딩 당일 후원금 20억원을 넘기며 기존 하루 최고 펀딩인 2억8000만원을 모금한 '이누아샤' OST 기록을 넘었다. 

또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펀딩 금액이 27억원을 넘으며 기존 역대 최대 펀딩인 26억3000만원을 모금한 '달빛천사' OST 기록을 깨기도 했다.

이번 펀딩은 유명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세돌)과 관련 웹툰을 위해 기획됐다. 

'이세돌'은 163만 유튜버인 '우악굳'의 기획으로 탄생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으로 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커다란 팬덤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지스타 2023'에 참여한 이세계아이돌 멤버 '주르르', '릴파'. [넷마블 제공=뉴스퀘스트]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지스타 2023'에 참여한 이세계아이돌 멤버 '주르르', '릴파'. [넷마블 제공=뉴스퀘스트]

웹툰 론칭을 기념해 제작된 OST 2곡은 2022년 하반기 기준 멜론 0.0001%의 상위 앨범만 기록 가능한 '명예의전당'에 올랐으며 각 웹툰으로 제작된 카카오 이모티콘도 전체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팬들과 업계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웹툰 펀딩의 최종 후원금 기록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틀 만에 역대 최고 후원금 기록을 경신한 만큼 펀딩은 남은 20여일 동안 역대 2위 기록과 더 큰 기록 차이를 벌려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행본 펀딩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그룹 이세돌과 웹툰을 향한 큰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인 동시에 경계가 없는 IP(지적재산권)의 힘과 팬덤의 열정을 보여주는 케이스”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IP 팬덤 산업을 견인하는 주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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