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당대표 물러날 생각 없어... 징계처분 보류 시킬 것”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함.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힘.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8일 새벽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당 대표 권한이 정지되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입장.윤석열 대통령은 "저도 국민의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함. ◇ 尹 대통령, ‘6촌 친인척 채용 논란’에 “선거 운동 함께한 동지”윤석열 대
[경제·금융]◇ 민주당 "소상공인 영업손실 보상"...최대 월 24조원 추산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영업제한·집합금지 대상 업종에 대해 매출과 기본 경비 등을 포함한 보상방안을 검토.홍익표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서 "임대료뿐 아니라 인건비, 기본 경비 등도 함께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재정투입 의지를 보여.민병덕 의원은 코로나19 상생 관련 토론회에서 전년 동기 매출액과 비교해 그 차액을 50%에서 70%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 방안에 따르면 손실보상 소요 비용은 월 24조7000억원으로, 방역조치 기간을 4개월로 볼 경우 총 98조8000억원의 재원이 필요.◇ 경제개혁연대 "이재용,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경영복귀 불가"경제개혁연대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형 집행 종료 뒤에도 삼성전자 경영에 복귀할 수 없다"고 주장.경제개혁연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경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의 산업역동성이 2000년대 이후 급속하게 하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역동성은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자원 배분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혁신이 활발한 경제일수록 높게 나타나는데, 한국은 2000년대 이후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지 못해서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9일 발간한 '한국경제의 역동성 진단 : 산업구조변화와 성장의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8년 우리나라의 산업역동성은 OECD 33개국 중 30위였다.한경연은 산업구조 변화 속도로 측정한 산업역동성을 5년 단위로 비교한 결과, 1998~2003년에는 OECD 31개국 중 10위로 비교적 양호했지만, 2004~2008년 31개국 중 29위, 2009~2013년 32개국 중 29위로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했다.한경연은 우리나라의 산업역동성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혁신이 부진하고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자원배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타다 드라이버의 일자리도 못 지켰고, 투자자들의 믿음도 못 지켰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혁신의 꿈도 못 지켰다. 책임을 지고 쏘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이재웅 대표가 '타다금지법' 국회 통과에 책임을 지고 쏘카 대표직에서 퇴진한다.이 대표는 쏘카의 경영에서 손을 떼고, 쏘카 대표직은 타다 운영사 VCNC의 대표이자 쏘카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재욱 대표가 이어받는다.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찌 되었든 저는 졌다. 제가 사회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 탓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의 사임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지만 반대로 제가 있어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제 다음 세대에게 문제 해결을 맡겨야 할 때다"라고 퇴임의 변을 말했다.그러면서 "앞을 열었어야 하는데 제 역할을 다 못하고 떠나게 되어 면목 없다"고 덧붙였다.이 대표의 퇴진은 지난주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으로 이 대표가 추진해 온 승차공유서비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법원이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존폐위기에 몰렸던 ‘타다’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번 재판은 1심으로 ‘불법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재판부는 이날 무죄 판단 이유로 “타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렌터카 서비스”라며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 전자적인 초단기 임대차 계약이 성립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 동안 반대측에서 주장했던 '타다는 불법택시'라는 주장에 반하는 내용이다.이재웅 쏘카대표는 이날 판결이후 자신의 페이스 북에 “타다는 무죄입니다. 혁신은 미래”라며 재판부와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대표는 이어 “성수동에서 쏘아 올린 홀씨로 인해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
【뉴스퀘스트=이규창 경제에디터】 기업은 늘 위기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그것이 기업의 실수에서 비롯됐든 아니면 운이 따르지 않아서든 위기는 언제나 대기 중이다.위기의 형태는 회사 기밀이 노출돼 회사의 신뢰에 치명적 상처를 입기도 하고 진행 중인 계약 내용이 새어 나가 계약파기라는 경영상의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특히 ‘법대로 하라’며 정부가 눈을 치켜뜨고 나설 경우 기업으로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실컷 준비하고 투자해 놓은 사업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기업 경영에는 내부 요인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외부 환경의 변화가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위기관리 대응방식도 다양하고 복잡해기 마련이다.물론 기업이 앞으로 겪게 될 위기의 유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또한 위기 상황이 항상 미리 설정된 매뉴얼대로 움직이지 않는다.특히 기업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정부가 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명 '타다 금지법'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렌터카 형태의 타다 서비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에 따라 타다 서비스는 면허를 발급받아 제도권 내에서 영업을 하든지 아니면 영업을 접어야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됐다.이날 국회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여객사업법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의 운행 근거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개정안은 렌터카 기사 알선 허용 범위를 관광 목적에 6시간 이상 운행으로 제한했다.또 대여·반납도 공항이나 항만에서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서 사실상 타다 서비스의 운행을 원천봉쇄했다.그러나 타다와 같은 모빌리티 기업이 기여금을 내면 플랫폼 운송면허를 부여받고 국토교통부가 허가한 총량제 내에서 합법으로 이동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즉, 타다도 기여금을 내고 면허를 받으면 제도권 내로 진입 운행이 가능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에서 타다와 카카오가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카카오 택시와 타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지만 예상 승부는 일단 카카오의 승리로 예측됐다.타다가 정부와 택시업계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몸을 바짝 낮춘 반면 카카오는 세 번째 택시 회사 인수에 나서는 등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운송플랫폼 구조조정의 시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승자는 카카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는 우회 전략을 선택, 플랫폼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중계 호출 앱에서 시장을 확장 중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주장했다.류 연구원은 또 ”웨이고 및 기타 택시업체까지 인수, 카카오 택시로 명칭을 변경한 후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여기에 카카오는 타다의 밴 택시에 맞서 최근 벤티(Van T)를 선보이면서 대형 택시 가맹사업에 뛰어드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택시업계와 극심한 마찰을 빚어오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 영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은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와 두곳의 법인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의 이 같은 판단은 지난 2월 택시업계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약 8개월만의 결정이다.이로써 택시업계와 '타다'의 대립은 법원의 판단에 의해 최종 결론이 내려지게 됐다.검찰은 "타다가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해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자동차대여사업자로서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 유상여객운송을 했다"면서 "타다는 렌트 사업으로 볼 수 없고 실질적으로 여객 운송사업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현행 여색자동차운송사업법에 따르면 관련 면허없이 사업용 차량을 유상으로 운송수단에 이용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단 외국인, 장애인, 65세이상 고령자, 또한 승차정원 11인승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렌터카 기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의 기본요금이 내달 18일부터 4800원으로 기존보다 800원 인상된다.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달 뒤부터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타다는 이달 초 1만대 증차 계획을 발표했지만,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유보를 선언한 바 있다.이로써 타다의 기본요금은 서울의 택시기본요금(3800원)보다 1000원 많은 금액으로 운영된다. 결국 타다는 기본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와의 마찰을 피하고, 또 다른 서비스 추가를 통한 차별화를 통해 상생을 꾀한다는 입장이다.박 대표는 이날 “지난 14일부터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연말까지 중단하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상생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기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다의 가격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그 동안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어온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운송 서비스를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전제로 허용키로 했다. 또한 그 동안 택시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납금 제도가 폐지되고, 개인택시 면허의 양수조건을 대폭 완화해 청장년층의 진입장벽을 완화키로 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7일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번 방안은 누구나 제도적 틀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 상생발전,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이를 위해 △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이라는 3가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우선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운송 서비스의 사업을 허가하고, 차량, 요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