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재 1차관 “유류세 인하” 공식화, 내년 3월쯤까지 유지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라고 발표.인하 폭은 15% 정도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가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교통에너지 소비세법‧개별소비세법 시행령을 고쳐 내릴 수 있는 인하 폭 상한은 30%.기재부는 다음주 중으로 구체적인 유류세 인하 방안을 발표하고, 교통에너지환경세법(휘발유‧경유)‧개별소비세법(LPG)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3주 이내에 유류세 인하안을 시행할 방침.◇ 일부 인플루언서 및 전문직 탈세 혐의 74명 세무조사... 인당 평균 재산 320억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각종 업체에서 막대한 광고비를 받았지만 광고라는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뒷광고‘를 하며 국세청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억대 슈퍼카 3대를 빌리고 해외여행, 고급 호텔, 고가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탈세에 본격적으로 칼을 뽑아들었다.20일(현지시각) 미 재무부는 앞으로 1만 달러(약 1133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세 강화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가상자산은 탈세를 포함한 광범위한 불법 행위를 촉진해 이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재무부는 "현금 거래와 마찬가지로 시장가치가 1만 달러 이상인 가상자산을 받는 기업체들도 IRS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가상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을 허용하는 결제서비스 계좌 등이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미 재무부의 이날 발표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탈세를 단속하는 동시에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재무부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당국이 부과한 세금과 실제로 납부
# 수입이 많지 않았던 A모씨는 고액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고가 APT의 분양권을 취득하고 중도금 및 잔금을 납입하여 APT 취득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수억 원에 달하는 분양권 매수대금과 잔여 분양대금 수억 원을 대납해 준 사실이 적발됐다.이에 국세청은 A씨에 증여세 신고 누락혐의와 관련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30대 B모씨는 수십억대 상가 건물을 취득하면서 인수한 근저당채무 수억원을 상환했다.하지만 국세청은 B씨의 나이와 소득 등을 감안할 때 스스로 채무상환이 어렵다고 판단, 고액 자산가인 B씨의 어머니가 대신 상환한 것으로 보고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주택자인 C씨는 자신의 아들 D씨에서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 분양권을 프리미엄 수천만원에 양도했다.국세청은 이 거래와 관련 양도일 전후 3개월 이내 동일 평형, 동일 기준시가의 분양권이 프리미엄 수억원에 이르는 것을 확인, 양도소득세 과소 신고 및 저가 양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세무조사 대상으로 정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세금 체납자가 외국으로 나가 국적을 포기한 뒤 국내로 다시 들어와 조세 의무를 회피해 온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는 3일 "한국 국적을 말소하고 외국인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와 부동산과 차량 구입, 사업체 운영 등 체납처분 사각지대에서 버젓이 경제활동을 한 신분세탁 체납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등록된 외국인번호 약 360만 건과 국적말소 체납자를 대조해 1차로 조사 대상 신분세탁 의심자 1415명을 가려내, 이중 체납 상태에서 국내 경제활동 중인 83명을 최종 적발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만 총 14억6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현재까지 17명에게 외국인번호로 국내에서 취득한 부동산과 차량을 모두 압류했으며, 나머지 체납자 66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매출채권이나 급여 압류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적발 사례를 보면 평택시에 살던 A씨는 2014년 세금
#1. 20대 초반 A씨는 광고대행·부동산법인을 설립한 후 아버지가 원장으로 있는 병원의 광고를 수주해 취득한 ○○억원으로 서울 강남의 20억원대 아파트를 법인명의로 구입해 거주 중이다.그러나 A씨 소유 법인의 수입 중 96%가 해당 병원 광고와 관련된 것으로 사실상 허위광고 수주를 통한 편법 증여로 확인됐다.국세청은 이와 관련 "부동산 법인 이외에 허위 광고료 지급, 비보험 현금수입금액 누락 등 병원의 탈루 혐의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 또 다른 병원장 B씨는 지난 2017년 8월 배우자 명의로 고가의 아파트 2채를 보유하던 중, 1채를 가족지분 100% 부동산 법인에게 저가로 양도해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이어 B씨는 두 달 뒤, 남은 1채를 매도하면서 1세대 1주택으로 양도신고해 비과세 혜택을 적용 받았다. 특히 B씨는 상가․토지 등은 개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주택만 부동산 법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다주택자의 부동산 규제를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세청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소득도 없는 10대 학생은 어떻게 서울 강남의 3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했을까.편법 증여로 의심되는 사례다. 정부가 이 같은 부동산 이상거래를 적발해 국세청에 통보했다.국토교통부와 국세청 등 정부 합동 조사팀은 21일 실거래 3차 관계기관 합동조사 및 집값담합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팀은 지난해 11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신고된 주택 거래 중 이상거래 1608건을 조사해 탈세 의심사례 835건(51.9%)을 국세청에 통보했다.집값답합 행위에 대한 수사에서는 아파트 입주자 등이 인터넷 카페 등에 게시글을 올려 집값을 일정 수준 이상 올리도록 강요한 사례 등 11건이 입건됐다.조사팀은 작년 11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신고된 부동산 거래 1만6652건 중 이상거래 1694건을 추출하고 이 가운데 1608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이는 정부 합동 조사팀의 3차 조사로 앞서 작년 8~10월에는 서울지역에서 신고된 주택거래 신고 내역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초등학교 1학년(7세) A는 고액의 상가겸용주택을 아버지와 공동으로 취득했다. 국세청은 A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결과,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부동산과 현금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신고하고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현금은 증여세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국세청은 이에 A에게 아버지로부터 수증받은 현금에 대한 증여세 수억원을 추징했다.국세청은 13일 “지난해 하반기 국지적 과열징후를 보였던 대도시 지역의 고가 아파트 거래 자료와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통보된 탈세의심자료를 분석, 다수의 탈루혐의를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자산형성 초기인 30대 이하자의 고가 아파트 거래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하였으며,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1, 2차에 걸쳐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중 변칙 거래를 통한 탈루혐의자 173명을 선정했다. 또한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 있는 고가 주택 취득자 101명, 고액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성년자인 A씨는 부모의 돈으로 추정되는 6억원으로 시가 1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임대보증금 5억원을 포함해 매수했다.”“40대 부부 B는 남편의 부모로부터 5억5000만원을 무이자로 차입해, 22억 상당의 아파트를 임대보증금 11억을 포함하여 본인 소유 자금 없이 사들였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하 ‘조사팀’)은 28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탈세의심 사례를 포함한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8∼9월 서울에서 신고된 공동주택(분양권 포함) 거래 2만8140건 중 불·탈법 사례가 의심되는 2228건의 사례를 추출해 이 중 1536건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 조사를 실시했다.또한 조사팀은 우선 조사대상 1536건 중 거래당사자 등의 소명자료 제출이 완료된 총 991건의 검토를 진행해 증여세를 낮추기 위한 분할 증여가 의심되거나, 탈세
"A법인은 회사 사주의 부인B씨와 공동 소유하던 상표권 지분을 B에게 무상 양도하고, 사용료를 매년 수십억원씩 수년 동안 과다하게 지급해오다가 B씨로부터 상표권을 다시 고가로 양수하는 등 탈세를 저질렀다.또한, A법인은 사주에게 고급 콘도를 저가에 양도하고, 사주의 형 C씨에게는 고급 차량과 법인카드를 제공하는 등 사주일가에 법인자금을 부당 유출 해 왔다."국세청은 19일 "사주일가를 포함한 고액 자산가 중, 악의적이고 교묘한 수법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훼손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219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 219명이 보유한 재산은 총 9조2000억원으로, 1000억 원 이상 보유자도 32명이나 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유재산은 419억원으로, 이중 ‘미성년·연소자 부자’는 1인당 평균 111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착수 배경에 대해 “일부 기업 사주들은 기업 경쟁력을 훼손하면서 교묘하고 악의적인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앞으로 고액 탈세자의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이 현재보다 5% 가량 더 높아진다.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지급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국세청은 현재 체납자가 고의로 제3자 또는 친인척 등 명의로 숨겨놓은 현금이나 예금, 주식, 그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재산인 ‘은닉재신’을 신고해 징수까지 이어질 경우 일정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포상금 한도는 20억원으로 변화가 없으나 징수금액 구간별로 지급되는 포상금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먼저 징수금액이 5000만원 이상 5억원 이하인 경우 지급률이 15%에서 20%로 올라갔다. 징수액이 5억원 초과 20억원 이하 지급률은 '7500만원+5억원을 초과한 금액의 10%'에서 '1억원+5억원 초과액의 15%'로 올렸다.예컨대 신고를 통한 징수금액이 10억원이라면 포상금은 기존 1억25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오르는 셈이다.징수금액이 20억원을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정준영과 승리(본명 이승현) 등이 포함된 카톡대화방 속 '경찰총장'을 직접 접촉한 인물은 배우 박한별씨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사건의 공익제보자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리, 정준영 등이) 브로커를 거친 것이 아니라 유씨가 ‘경찰총장’과 직접 접촉했다”고 공개했다.유씨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승리의 친구로 그의 회사 유리홀딩스도 자신의 성 ‘유’과 승리의 ‘이(리)’를 합쳐 지을 만큼 특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방 변호사는 “대화방에 보면 ‘유 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방 변호사는 또 제보 받은 내용 중 추가로 공개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탈세 문제가 있다. 그(대화방) 안에서도 사실 그런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폭로했다.방 변호사는 진행자의 “밀 자로 시작하는 업체냐”는 질문에 “다 알고 계시네요. 거기도 있고, 또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정부가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또는 축소 논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윤태식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동 제도의 축소 또는 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 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 제도로 운용돼 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제도의 개편 여부와 개편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재부의 이 같은 해명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의한 것이다.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지난 1999년 탈세를 막고 세원을 파악하겠다는 취지로 처음 도입돼 올해 연말이 종료시점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는 ‘유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국세청은 7일 불공정 탈세 혐의가 큰 대자산가 95명 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이 이날 공개한 탈세 유형을 보면 국내에 법인을 둔 A업체는 자본이 잠식된 해외 현지법인에 대여금 명목으로 고액의 자금을 송금한 후 허위 계상해 현지에 부동산을 취득하고 사주 자녀들의 유학비와 체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근무사실이 없는 친인척이나 자녀들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하고 사주 개인의 별장 유지비나 가사도우미 비용 등을 법인비용으로 부당하게 계상하기도 했다.또 다른 업체의 사주는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법인에 일감을 몰아주고, 용역거래에 대한 대가를 다른 외주업체보다 고가에 지급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게 한 행위들도 드러났다.한편, 국세청은 이날 “대기업 사주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증기회가 부족했던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 고소득 대재산가 등 소위 ‘숨은 대재산가’ 그룹에 대해 공평과세 확립 차원에서 엄정한 검증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국세청이 불공정 탈세 혐의가 큰 대자산가 95명 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7일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대기업 사주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증기회가 부족했던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 고소득 대재산가 등 소위 ‘숨은 대재산가’ 그룹에 대해 공평과세 확립 차원에서 엄정한 검증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국세청은 또 “최근 일부 ‘숨은 대재산가’ 그룹의 탈세수법은 전문가 조력 하에 대기업을 모방하여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정기 순환조사 대상이 아닌 점을 악용한 불공정 탈세 행태가 국민들에게 상실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국세청은 대표적인 불공정 탈세양태로 변칙적인 방법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편취하여 대재산가 일가의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는데 사용하고, 부동산·자본거래 등을 통해 자녀들에게 편법으로 재산을 상속·증여 또는 경영권 승계 등 세금 없이 부를 대물림하고 있다고 꼽았다.이어 “특수관계자 간 부당 내부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