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국내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에 성공하면 국내 최대 규모 OTT로 재탄생할 전망이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티빙과 웨이브 간의 합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 주주에 오르고 SK 스퀘어가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협상이 마무리되면 '티빙-웨이브' 기업은 국내 OTT 시장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뚜렷한 이용자 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넷플릭스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으로 이용자가 줄어든 반면 웨이브와 티빙 등 토종 OTT의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넷플릭스의 경쟁자로 꼽히는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올해 한국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OTT 시장 경쟁의 판도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20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4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08만350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823만6288명보다 15만2787명(1.9%) 줄어든 규모이다.넷플릭스의 MAU는 400만 명을 넘어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1개월 단위로 감소한 적은 있었지만, 2개월 이상 연속으로 감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그런데 넷플릭스는 지난 1월 899만3758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 4월까지 3개월 연이어 넷플릭스의 국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코로나19과 맞물려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지만, 웨이브·티빙·왓챠 등 토종 OTT들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오히려 적자가 확대됐다.국내 시장에서 토종 OTT 업계를 압도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독주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OTT업계에서는 이번 적자가 콘텐츠 투자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415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858억5000만원) 대비 123.5%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토종 OTT 업체들 역시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SK텔레콤과 지상파3사의 합작으로 출범한 '웨이브(wavve)'의 지난해 매출액은 1802억120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5% 급증했고, '왓챠(Watcha)' 또한 지난해 380억4041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73% 성장을 기록했다.지난해 10월 독립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콘텐츠 왕국'으로 불리는 월트디즈니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OTT 기업들과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이 일환으로 이달 말부터 국내 OTT '웨이브'에서 '마블 시리즈'와 '겨울왕국' 등 디즈니의 인기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된다.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종 OTT 업체들에게 콘텐츠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3사가 합작해 선보인 '웨이브'는 최근 공지를 통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30일까지만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는 권리사인 디즈니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토이스토리' 등 100여편이 대상이다.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으로 영화를 구매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본격적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압도적인 점유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HBO맥스' 등 다른 글로벌 OTT 업체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다. 국내 OTT 시장에서 '글로벌 공룡' 기업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토종 OTT 업체들은 콘텐츠 투자 확대와 이종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 글로벌 OTT 업체의 판 굳히기...넷플릭스 올해 K콘텐츠에 5500억 투자국내 OTT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는 지난달 25일 "올 한 해 동안 5억 달러(약 5540억원)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국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월 사용자수(MAU)는 1001만3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OTT 플랫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가 월 사용자수(MAU) 10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U+모바일tv, 시즌 등을 모두 합쳐야 비슷한 수준이다.1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국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월 안드로이드 OS와 iOS 합산 기준 넷플릭스의 월 사용자수는 1001만3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470만4524명) 대비 113% 증가한 것이다.뒤를 이어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394만8950명), 티빙(264만9509명), U+모바일tv(212만6608명), 시즌(168만3471명), 왓챠(138만5303명) 순으로 2월 사용자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아이지에이웍스는 넷플릭스의 가파른 성장 원인으로 콘텐츠를 꼽았다.지난해 상반기 이태원클라쓰, 킹덤 시즌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기 시작한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