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사 인수·합병을 위한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종합금융 대표 차기대표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남 대표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잔뼈가 굵인 '증권맨'이다.남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현지법인장, 딜링룸 부장, 고유자산운용본부장과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을 거쳐 지난해 3월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맡아오고 있다.업계에서는 남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6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영업이익 9025억원보다 28.9%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조1328억원으로 전년(37조9895억원)보다 12.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804억원으로 2022년 6049억원 대비 12.5% 늘었다.지난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목표로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터미널, 발전 부문에서 3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OK금융그룹이 ‘대부업’ 타이틀을 버리고,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OK캐피탈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그룹 계열사 ‘예스자산대부’와의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OK캐피탈 이사회는 지난 2월 OK금융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의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OK캐피탈은 같은 달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마친 후 채권자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최근 합병 기일에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OK캐피탈의 예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경쟁당국의 제동으로 난기류를 맞았다.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기업결합에 대한 결정을 당장 내리지 않기로 하면서, 연내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합병 절차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회사 측은 경쟁당국의 요청에 일단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기업결합 심사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시간을 더 가지고 추가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이 많은 만큼 독과점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계열사 합병을 통해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 시대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복 사업을 합쳐 경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산업, 롯데제과, 오뚜기 등이 계열사 합병에 나섰다.동원산업은 지난 2일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고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고 밝혔다.동원그룹의 모회사로 지난 1969년 출범한 동원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였던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지주회사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롯데제과(대표이사 이영구)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2억2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449억 원)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96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9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53억8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310억 원) 대비 14.0%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롯데제과의 실적만 포함됐지만 올해 3분기는 지난 7월 1일 합병한 롯데푸드의 실적까지 반영됐다.이번 롯데제과의 3분기 실
[정치]◇ 행정안전부, ‘여가부 폐지→복지부 산하 본부’ 정부조직 개편안 보고5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두는 안을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보고했다.민주당 오영환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장관을) 차관급의 본부장으로 격하할 때 타 부처와의 교섭력 등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와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이외에 국가보훈처를 부 단위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 이민청 등을 신설한다는 보고안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동의하는 입장임을 밝혔다. ◇ 바이든, 尹 대통령에 인플레이션 감축법 언급 친서 보내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용산청사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 해소를 약속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공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 공동 목표 달성에 있어 한국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자회사 2곳의 합병을 의결했다.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플레이 산하에 연매출 500억원의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가 탄생하게 됐다.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 및 관계사 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31일 주주총회 승인을 앞둔 신설 법인의 합병 기일은 7월 1일이다. 법인명은 플레이링스다.신임 대표에는 애니팡플러스의 공동 창업자인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가 내정됐다.위메이드플레이에 다르면 2015년 애니팡플러스로 설립된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을 대표작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2018년 '슬롯메이트'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021년에는 동종 개발사 링스게임스와 합병해 해외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 장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플라이셔는 2014년 설립 이래 '락앤캐쉬' 카지노의 150여개 슬롯, 20만명이 넘는 하루 이용자를 바탕으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넥슨의 개발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완료했다.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인 넷게임즈와 PC게임 개발사인 넥슨지티가 뭉치면서 넥슨의 게임 개발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넥슨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통합법인 '넥슨게임즈'가 정식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게 됐다.넥슨 측은 각 개발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의 시너지 확대를 목표로 이번 합병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넷게임즈는 넥슨에 모바일게임 최초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의 영예를 안겨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를 비롯해 'V4', '블루 아카이브' 등을 개발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넥슨지티 또한 넥슨의 스테디셀러 '서든어택' 등 유명 PC 게임을 개발한 곳이다.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갖춘 넷게임즈와 PC 게임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넥슨지티의 결합을 통해 PC와 모바일 나아가 콘솔 영역에서 최상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롯데그룹의 두 식품 계열사가 합쳐서 하나의 '메가 종합식품기업'으로 재탄생한다.식품 분야에서 매출 3조7000억 원에 초대형 회사가 나오는 것이다.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양사 간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합병은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양사는 공시를 통해 "빙과(아이스크림) 경쟁사 대형화와 온라인 시장 확대 등 경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두 기업의 보유 역량을 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합병이 마무리되면 매출액이 총 4조원에 달하는 대형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두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3조7000억원 규모다.그간 중복 운영해온 빙과 사업이 하나가 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가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를 제치고 국내 빙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계열사인 ㈜에스트라(대표이사 임운섭)를 흡수 합병한다.아모레퍼시픽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에스트라의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에스트라는 합병 후 존속법인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의 합병 절차는 9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에스트라가 1대 0.1962185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합병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사업 역량과 에스트라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더마 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 더마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이번 합병으로 에스트라가 위탁 생산하던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마케팅, 생산 기능이 통합되며 사업 실행 속도가 한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 AT&T의 콘텐츠 자회사 워너미디어와 케이블 TV 채널 사업자 디스커버리가 하나로 합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케이블 채널의 강자 AT&T와 리얼리티 TV 제국 디스커버리가 합병하면서 미국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거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C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AT&T와 디스커버리는 양사의 미디어 콘텐츠 자산을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날 합의에 따라 AT&T는 워너미디어를 기업분할한 뒤 디스커버리와 합쳐 새로운 미디어 회사를 출범시킨다.AT&T는 이번 계약으로 현금과 부채를 합쳐 총 430억 달러(약 49조 원)를 받게 되며 새 회사의 지분은 AT&T와 디스커버리가 각각 71%, 29%씩 나눠 갖는다. .합병 후 신생 상장회사의 가치는 1500억 달러(약 17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존 스탠키(John Stankey) AT&T 최고경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양대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산업은행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한다"며 "통합 국적 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현실화되면 세계 7위 규모의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간한 '세계 항공 운송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로,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한다.또한 양사의 자산을 합치면 40조원 규모가 되며, 연 매출(2019년 기준)도 약 2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이날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29.84%(1280원) 오른 5570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또한 대한항공우도 29.93%(8350원) 오른 3만6250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회사인 대림건설이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의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합병은 건설 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림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며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사가 가진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956년 설립된 삼호는 1970년대부터 꾸준히 주택을 공급했으며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30위에 올랐다.1965년 창업한 고려개발은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 분야 시공에 특화된 선설사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대우건설이 자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푸르지오서비스, 대우에스티, 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대우에스티는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며 향후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통합법인은 ▲경영관리 부문 ▲자산개발 부문 ▲AS 부문 ▲발전 부문 ▲Steel사업 부문 ▲생산관리 부문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오는 6월 1일 정식 출범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푸르지오 서비스의 시공⋅임대운영관리 노하우와 대우에스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회사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간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공정위는 1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취득 건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방송·통신사업자들이 급변하는 기술·환경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다만 "디지털 및 8VSB 유료방송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시정조치의 주요내용은 ▲케이블TV 수신료의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8VSB 케이블TV 가입자 보호 ▲케이블TV의 전체 채널수 및 소비자선호채널 임의감축 금지 ▲저가형 상품으로의 전환, 계약 연장 거절 금지 및 고가형 방송상품으로의 전환 강요 금지 ▲모든 방송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디지털 전환 강요금지 등이다.8VS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이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날 체결된 본 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와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와 함께 두 회사는 이날 계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고용안정 및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 상생발전방안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양사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궁극적으로 고용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있다”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체제 유지와 근로자의 고용안정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