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르면 2027년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이 세워진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법안의 처리는 지난 2016년 발의된지 5년만이다.이날 개정안이 처리됨에 따라 국회 사무처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올해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국회 세종의사당의 부지는 총 61만6000㎡ 규모로 국무조정실 등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전월산과 국립세종수목원 사이에 위치한다.지금까지 확인되 바에 따르면 세종 국회의사당에는 예결위와 정부세종청사 입주 부처 소관 11개 상임위원회, 국회 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 국회 기능의 3분의 2가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세종시는 당초 목표였던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특히 이들이 이전하게 되면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오가는 비효율이 해소와 함께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출장비도 절감할 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시민단체가 세종시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아파트가 한 채당 평균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냈고, 시세 차익 중 3억6000만원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에 올랐다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1년 5월까지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1평당 3.3㎡) 940만원, 공급 면적은 33평으로 3억1000만원에 분양됐다.이들 아파트의 시세는 2021년 5월 현재 8억2000만원으로 한 채당 평균 5억1000만원 올랐다. 이들이 분양받은 약 2만6000호 전체로 따져보면 13조2021억원의 차액이 발생한 셈이다.경실련은 “상승액의 68%인 3억6000만원은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계획인 발표된 2020년 이후 상승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설익은 세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가 11개 상임위원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엔 과학·창업 클러스터 관련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다만 청와대 이전은 미루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행정수도 구상을 발표했다.추진단은 1단계로 세종에 소재한 정부부처의 소관 10개 상임위(교육위·문체위·농림해양위·산자중기위·보건복지위·환노위·국토위·정무위·기재위·행안위)와 예산결산특위를 세종의사당에 이전하기로 했다.국회사무처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일부도 이전 대상이다.국회의 세종 이전에 따라 서울은 '글로벌 경제금융수도'로 육성한다.우선 서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에눈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창업 클러스터 관련시설이 들어서고, 동여의도는 홍콩 같은 동북아 금융허브로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의도-상암-마곡-창동으로 이어지는 '경제수도 벨트' 조성되는 셈이다.서울을 글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치권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3일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TF)'를 띄우며 야당의 논의 참여를 압박하고 나섰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관습헌법에 얽매여 비효율을 방치하며 백년대계 중대사를 덮어놓을 수 없다"며 "여야 합의로 국민적 동의를 도출하면 관습 헌법을 앞세운 2004년 위헌 판결은 문제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 완성이 공론화된 이상 끝을 보겠다"며 당내에 우원식 전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수도완성추진TF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TF에서 당 차원의 논의에 속도를 붙이고, 앞서 제안한 국회 행정수도완성 특위 참가를 거부하는 미래통합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이낙연 당 대표 후보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 나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내가 대표로 일하는 동안 결론 낼 수 있다면 그게 최상"이라며 "집권 여당이 책임을 갖고 내던진 제안이니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