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세계 최초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공동개발 및 공통투자 추진… 해상풍력사업 확대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양측 임원진이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양측 임원진이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해상풍력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은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의 공동개발 및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세계 최초로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를 개발한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11월에 한화에 흡수합병돼 한화의 건설부문으로 이관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토목, 건축, 플랜트, 해외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건설사다. 2022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액 중 10%를 토목환경부문이 차지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수처리, 폐기물처리, 초임계수, 산화처리, 토양오염 복원 등 특수 환경정화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보령, 고흥, 영광, 양양, 영천, 영월 지역 등에서 해상풍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건설부문은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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