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앞둔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학업성취 기원 메시지가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앞둔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학업성취 기원 메시지가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수능이 치러질때면 예외 없이 '입시 한파'라는 단어가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지는 내일(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1~3도가량 높겠고, 낮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3~5도가량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발표 수능일 아침 전국 주요도시 최저기온을 보면 서울이 2.4도, 부산 7.3도, 대구 4.3도, 광주 4.3도, 전주 3.0도, 대전 1.8도, 청주 1.6도, 춘전 -0.7도, 강릉 4.6도, 제주 10.0도 등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수능일 아침 전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시험장으로 가는 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최고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체온관리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감기,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체온관리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긴장·초조·불안 같은 심리적 요인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차가운 음료 대신 따뜻한 음료를 마셔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