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2월말 기준 누적 결제 219조원...매년 1.5배씩 성장
결제 범용성 및 이용자 편의성 쌍끌이...'모바일 지갑' 자리매김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8년간 누적 결제 금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8년간 누적 결제 금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8년간 누적 결제 금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새로 주목받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방식을 모두 채용해 범용성을 확보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5일 “8년 전 첫 선을 보인 삼성페이는 출시 1년만에 누적 결제 금액 2조원을 넘기며 매년 1.5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 2월 말 기준 누적 금액은 219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MST·NFC 결제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MST·NFC 결제방식을 동시 지원하는 범용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전국 약 300만개에 달한다”며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라면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교통카드 기능을 비롯해 ▲네이버 등과 협업을 통한 온라인 간편 결제 ▲삼성카드·우리카드·롯데카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해외 결제도 삼성페이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삼성전자는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삼성페이는 집이나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가상자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조회, 항공권·영화표 등 티켓 서비스 기능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고교·혁신 공유 대학 학생증 서비스도 지원해 삼성페이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페이는 다양한 결제 방식 지원과 우수한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핵심 간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페이는 결제수단을 넘어 신분등, 각종 티켓, 디지털자산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는 나만의 모바일 지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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