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작...7월부터 글로벌 출시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신의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 3종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넷마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마블이 스낵컬처의 특성을 담은 신작 게임 3종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스낵컬처란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등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문화 트렌드를 지칭하는 말이다.

넷마블은 스낵컬처처럼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지속가능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3종을 소개했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신작 3종은 ▲신의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다.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늘 소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지식재산권(IP)을 잘 살린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낮은 진입 장벽,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아 국내외에서 가치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가 강조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임성’은 각 신작의 장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작 3종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실시간전략게임(RTS), 방치형 게임 등으로 이용자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 장르다.

웹툰, 유튜브 숏츠와 같은 스낵컬처 콘텐츠형 게임으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신의탑, 세븐나이츠 등 인기 IP로 경쟁력를 더해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하겠다는 게 넷마블의 전략이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신의탑: 새로운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신의탑: 새로운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각 신작을 살펴보면, 먼저 ‘신의탑: 새로운 세계’는 전세계 60억뷰를 기록한 네이버 웹툰 ‘신의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이용자들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스토리를 감상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세계’라는 부제처럼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원작 팬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작 작가과 협업하며 기획했다는 게 넷마블의 설명이다.

‘신의탑: 새로운 세계’는 오는 7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하며, 구글GPG와 협업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형 RTS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그랜드크로스’의 스토리를 수백 컷에 달하는 인게임 웹툰과 풀보이스로 즐길 수 있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전략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되 넷마블에프앤씨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의 DNA를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게임 방식은 기본적인 RTS 장르와 유사하다.

다만 성벽, 강, 언덕 등 지형별로 높낮이를 설정했으며 전투 스킬을 활용해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중폭격기, 투석기, 함선 등 특수 병종 유닛과 타이탄이라는 거대 로봇을 통해 전략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지상, 공중, 해상 등 각 시즌마다 지형에 변화를 주는 것도 특징이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김정민 넷마블넥서스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RPG로 재해석한 다섯번째 타이틀이다.

세븐나이츠에 등장하는 150여종의 캐릭터를 아기자기한 미니멀 캐릭터로 구현했으며, 한 손가락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최대 10명의 영웅을 하나의 파티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작에서는 제한됐던 전략적 전투도 가능하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게임이 되고자 한다”며 “지난달 실시한 전사 테스트에서는 바쁜 업무 중에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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