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 통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추진
공모전 개최 등 신진 미술작가 발굴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하나은행은 최근 서울시 을지로4가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진(청년) 미술 작가 발굴 및 작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사진 왼쪽)이 김승연 예술경영지원센터 본부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최근 서울시 을지로4가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진(청년) 미술 작가 발굴 및 작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사진 왼쪽)이 김승연 예술경영지원센터 본부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미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18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최근 서울시 을지로4가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신진 미술 작가 발굴과 작품 판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은행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차세대 작가 및 작품 프로모션을 위한 전시·행사 운영 ▲신진(청년) 미술 작가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선정된 작품은 하트원에서 전시와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미술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지난해 ‘하나아트뱅크’ 출범 후 각종 전시회,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하트원을 MZ세대의 문화 향유 공간 및 젊은 신진 작가들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은 지난해 11월 폐쇄 점포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개관 6개월 만에 MZ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으며, 연말까지 작품 전시 일정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실제로 주요 작품 전시 일정으로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공공시설 내 미술품 대여·전시 사업’에 선정된 ‘Crossing1’ 전시가 운영된다.

또 오는 9월에는 한 달 동안 작가미술장터 ‘2023 마켓에이피 season 4: Collector’s Box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유통의 활성화 지원과 예술 현장의 자생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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