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꿈과 열정,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시아 청년들의 문화교류의 장(場) '제3회 대상그룹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DAESANG E.T.F.F.’(Eat & Travel Film Festival)'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상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이노파크에서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대상그룹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서로의 나라를 여행하며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문화교류 활동이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의 꿈과 열정, 다양성을 존중한다(We respect Dream, Passion, and Diversity)는 슬로건으로 한국·베트남·인도네시아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심사 과정을 거쳐 총 48명의 대학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국가별 2명씩 6명이 한 팀을 이뤄 총 8개 팀으로 ‘푸드와 존중’을 주제로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약 한 달 동안 화상회의를 통해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 계획을 수립하고, 18박19일 동안 베트남·인도네시아·한국을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복 항공료, 현지 숙식, 이동 등 체재비는 대상그룹이 전액 지원했다. 

영예의 그랑프리는 ‘Taste of the world’를 제작한 ‘EATERS’ 팀(박준오 외 5명)에게 돌아갔다. 우수작품상, 홍보상, 개인상 수상자도 시상식에 참여했다. 

심사는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권형진 감독과 2021년 한류문화대상 감독·제작자 부문을 수상한 우광훈 작가가 맡았다.

수상작은 음식을 통한 가족 간 사랑과 존중을 주제로 아픈 여동생에게 세계 각국의 음식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오빠의 노력을 드라마로 풀어내 따뜻함을 전달했다는 평이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EATERS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작과 메이킹필름은 ‘DAESANG Eat & Travel Film Festival’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기업 이념인 ‘존중’을 대학생들이 경험하고 체득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그룹은 ‘존중’을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에 놓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