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조리 가능한 인덕션, 큐커, 오븐까지 다양한 옵션기능 탑재

삼성전자 주방 쿨 가전 제품 사진 (위 왼쪽-비스포크 큐커, 위 오른쪽-비스포크 오븐, 아래-비스포크 인덕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주방 쿨 가전 제품 사진 (위 왼쪽-비스포크 큐커, 위 오른쪽-비스포크 오븐, 아래-비스포크 인덕션)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무더위에도 쾌적한 요리 환경을 만들어 주는 '노파이어(No-Fire)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화없이 효율적으로 열 전달이 가능한 인덕션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식품 자동인식, 스캔기능 등으로 손쉽게 집밥을 만들 수 있는 '쿨 가전(불 없이 조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불 없는 주방가전의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인덕션'은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음식을 조리할 때 주방의 열기를 덜어준다. 일반적으로 인덕션은 가스레인지보다 2배 이상 뛰어난 열 효율을 선보이며 유해가스 발생에 대한 염려가 없다. 

삼성전자는 인덕션에 최초로 화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저감하는 '듀얼 쿡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했다. 이는 팬 소음을 최소화한 설계로 기존 대비 약 10데시벨(dB)을 줄여 소음없이 요리할 수 있다.

또한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쿡' 기능을 활용하면 간편식부터 고난도의 메뉴까지 손쉽게 요리가 가능하다. '간편식 스캔쿡'은 번거로운 과정없이 재료와 물을 한번에 넣고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각 메뉴에 최적화된 조리모드 및 시간과 온도를 설정해 준다.

올해는 '자동 맞춤 요리' 기능에 무쇠 주물 요리가 추가돼 어려운 요리도 화구에 올리기만 하면 최적의 알고리즘을 통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멀티 쿠거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한 대로 통합한 제품이다.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비스포크 큐커는 한번에 최대 4가지 조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조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이용해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간편식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또 '스캔쿡' 기능을 사용하면 조리법을 검색하지 않아도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레시피를 큐커로 자동 전송해 요리모드와 온도 및 시간을 맞춰준다. 

삼성은 비스포크 큐커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밀키트와 간편식 레시피는 CJ제일제당 약 290개를 비롯해 총 660개이며 계속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레시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스포크 오븐' 역시 불 없이 요리할 수 있으며 오븐과 전자레인지, 그릴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또한 홈 베이킹, 찜 요리, 건조∙발효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오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간편식 바코드를 스캔하면 적절한 조리값을 오븐으로 전송하는 '간편식 스캔쿡' 기능과 218가지 메뉴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맞춤요리' 기능이 들어가 있다. 

특히, 제품 내부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식의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 및 설정해주면서 요리 시간과 노동력을 단축해 준다.

현재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은 즉석밥과 냉동 피자, 핫도그, 돈까스, 크로아상 등 총 10여종의 식품을 인식할 수 있고 추후 인식할 수 있는 식품 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 과정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하고, 오븐의 모드·온도·시간을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카메라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주방가전은 스캔과 AI 비전 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요리하는 수고를 최소화했다"라면서 "무더위로 지치는 여름철에 사용하면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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