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카드가 국내 대표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월렛과 PLCC 상품을 선보였다.

21일 우리카드(사장 박완식)는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기존 트래블월렛에서 제공 중인 선불 서비스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해외에서 이용할 때 미리 충전한 트래블페이 충전금액이 우선 차감되고,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으로 전환돼 후불·결제된다.

국내 이용 금액의 1%와 해외 이용 금액의 2%를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또 선불·신용 결제금액 모두 비자 브랜드 이용수수료 1.1%와 해외이용 수수료 0.3%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트레블페이 결제한도, 연결 계좌 역시 제한 없으며, 전 세계 38개국의 통화로 환전 가능하다는 게 우리카드 측 설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계가 고객 니즈에 맞춘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충전 금액 걱정도 없고 주요 15개국 수수료 면제 등 총 38개국 통화로 환전, 결제되는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한 장이면 가뿐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의 연회비는 해외전용 2만원으로 책정됐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해외 여행객을 위한 신상품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도 출시한 바 있다. 

이 카드는 실적에 관계없이 해외 이용 금액 1000원 당 2마일, 국내 대상 가맹점에선 한도 없이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