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현재 100% 인근에서 주가 등락
모기업 두산 주가는 ‘상장 효과 상쇄’로 급락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5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협동로봇 제조기업인 두산로보틱스(주)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박인원 두산로보틱스(주) 대표이사, 류정훈 두산로보틱스(주) 대표이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5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협동로봇 제조기업인 두산로보틱스(주)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박인원 두산로보틱스(주) 대표이사, 류정훈 두산로보틱스(주) 대표이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손꼽힌 이유를 입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공모가(2만 6000원) 대비 최대 130% 이상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전 10시께 여전히 상승률 100%대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계열의 로봇 제조 전문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무인카페 운영 로봇과 같은 협동로봇을 주력 분야로 다루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를 뜻한다.

지난달 15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두산로보틱스는 272대1(기관 1920곳 참여)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반 청약의 경우 총 149만 6346건이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 33조 1093억원이 집중되면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두산로보틱스 상장 직후 모기업 두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이 열린 직후부터 ‘파란불’을 켜기 시작한 두산 주가는 오전 10시께 전날 종가보다 약 17% 하락한 9만 3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강세를 보였던 두산 주가가 하락 반전한 이유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효과가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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