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신한은행은 프롭테크 기업 ‘더비즈’와 함께 한국부동산원 및 국토부 전자계약 API를 활용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을 다음달 중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더비즈’는 기존의 부동산 정보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약 2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은행은 ‘더비즈’ 회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결되는 전세계약 건에 대해 신한은행 쏠에서 바로 진행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대출 신청 시 전세계약 및 임차목적물 정보 자동 입력 ▲전자방식 전세계약서 등 증빙서류 자동확인과 같은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더비즈’ 공인중개사 회원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비즈’의 플랫폼과 신한은행 ‘쏠(SOL)’을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전세계약은 물론이고, 전세자금대출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기존보다 간편한 프로세스가 구축돼 임차인을 비롯해 임대인, 부동산 중개업소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비즈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더 쉽고 빠른 금융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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