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최별‧옥효정‧리안 티안 눈‧백혜경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목록. [삼성문화재단 제공=뉴스퀘스트]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목록. [삼성문화재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총 4개 부문(여성선도상, 여성창조상, 가족화모상, 청소년상)에서 8명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먼저 여성선도상은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조한혜정 교수는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여성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이다. 

1984년 동료 학자들과 함께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어린이 캠프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성평등이 공론화될 수 있게 기여했다.

여성창조상은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묵인희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과 조기진단을 연구하며 치매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가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직을 맡으며 치매 연구 연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족화목상은 박영주 세종예술고등학교 음악 교사에게 돌아갔다.

박영주 교사는 지난 20년간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음식과 시설수리, 행사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측은 박 교수가 핵가족 시대에 공동체를 통해 서로가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돕는 새로운 가족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청소년상엔 김선애, 최별, 옥효정, 리안 티안 눈, 백혜경 학생이 선정됐다.

청소년 수상자들은 고된 현실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나눔을 돌려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해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운영해오고 있다.

선발 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분,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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