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

삼성복지재단-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미술작품 전시회 포스터. [삼성복지재단 제공=뉴스퀘스트]
삼성복지재단-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미술작품 전시회 포스터. [삼성복지재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삼성복지재단은 오는 26일까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그림 대화'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는 전시는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한 이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이 그린 작품 61점과 가족 작품 45점, 총 106점의 그림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림 제작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이 진행하는 '상상애플 미술원'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프로그램의 참여한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 내면세계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들을 응원하는 부모와 형제의 메시지도 관람할 수 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언어적 소통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 미술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과 가족뿐 아니라 리움미술관을 방문하는 관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의 미래 풍경을 그려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전시와 연계한 전문가 2인의 특강이 열렸다. 

이 날 특강에서는 박은선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과 교수가 '미술치료와 뇌과학', 손정우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아름다운 타자성: 자폐성 장애인의 예술성에 대한 신경미학적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삼성복지재단은 이번 전시에 출품한 아이와 가족의 작품 중 12점을 담은 스탠드형 달력을 2만4000부 제작해 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기관 등에 무료 배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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