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친환경 투자 등 기후변화 대응·온실가스 감축 공로 
에너지 절감, 수자원 관리 나서…2년 동안 온실가스 7700톤 줄여

김지형 BAT코리아제조 공장장이 최근 진행된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 [BAT로스만스 제공=뉴스퀘스트]
김지형 BAT코리아제조 공장장이 최근 진행된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 [BAT로스만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친환경 경영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BAT그룹의 한국 제조 공장이 온실가스 감축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BAT로스만스는 ‘BAT코리아제조’(이하 BAT사천공장)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BAT사천공장은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꾸준히 온실가스를 감축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BAT사천공장은 2018년부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Energy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오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각종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공장의 에너지 흐름을 분석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왔다. 

또 ▲노후 보일러 교체 ▲스팀 사용량 최적화 ▲에어 컴프레셔 운전 최적화 ▲공조 구역 온도 변경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그 외 친환경 대체 연료인 LNG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실천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공장 건물 일부·주차장을 포함한 1만 6000㎡에 달하는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했다. 

향후 태양광 발전을 통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는 게 BAT로스만스 측 설명이다.

그 결과, BAT사천공장은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77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나무 160만 그루를 심거나, 연간 약 1674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김지형 BAT코리아제조 공장장은 “BAT사천공장은 203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그룹의 비전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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