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전문가‧협력사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 개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기아가 정무,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0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lobal Partnership Center, 이하 GPC)에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을 비롯해, ‘상생협의체’의 좌장을 맡은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상생협의체' 구성과 함께 숙련인력 채용과 직원복지 증진, 산업안전 강화 등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생협의체’를 통해 기존 1차 협력사에서 중소 협력사인 2,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폭넓은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11월 말부터는 정부, 전문가와 함께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협력업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의제 발굴 및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친다. 오는 2024년 1분기까지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상생협력 실천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실천협약 이행에 상응해 성장, 고용, 복지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정부는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간 상생모델이 업계 전반을 넘어 기업, 지역, 업종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복지를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진정한 동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완벽한 품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협력사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친환경차 앞세운 현대차그룹, 영국서 누적 17.3만대 판매...최고 성적 달성
- 현대자동차, 수요응답교통 ‘똑타’ 글로벌 시장 넘본다
- [2023 LA 오토쇼] 현대차 ‘아이오닉 5 N’‧기아 ‘EV3×EV4’ 콘셉트카 공개
- 현대차, 내년부터 아마존에서 산다
- 현대차·기아,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한다
- 기아, 협력사와 세계 최초 ‘변성 에폭시계 소재’ 개발 쾌거
- 현대차, 편의성 높여 돌아온 ‘더 뉴 투싼’ 공개
- 현대차, LPG 2.5 터보 이식한 ‘2024 포터 II’ 출시...2039만원부터
- 기아, 편의성 높인 봉고 LPG 터보 출시...연 80만원 절감
- 현대차 아산공장, 완성차 첫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 획득
- 정의선 회장 ”미래 모빌리티 즐거운 상상, 그룹 구성원 혁신 이끄는 원동력“
- 현대차, 인제 스피디움서 드리프트 등 ‘아이오닉 5N’ 체험
- 현대차·기아, 크기 맘대로 바꿀 수 있는 신개념 구동시스템 세계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