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착공 목표...2029년 개통 예정
공사 완료시 월릉-강남 10분대로 단축 가능

22일(수)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 (왼쪽에서 5번째)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전무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22일(수)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 (왼쪽에서 5번째)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전무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최대 규모 랜드마크 도로 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프로젝트금융에 성공하면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체결식에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로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 사업으로 꼽힌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 서울시에 '건설→이전→운영'의 방식으로 공사를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금융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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